주메뉴바로가기 본문바로가기
전체메뉴
HOME > Story↑Up > 라이프

뉴욕서 울려 퍼질 아리랑

반기문 총장, 유니세프사무총장 등 특별초청

2014.03.18(Tue) 10:07:14

아리랑이 ‘세계의 수도’ 뉴욕에서 공연된다. ‘아리랑, 미국의 심장을 두드리다’는 타이틀로 열릴 이번 공연에 한국 전통예술의 최고 명인들과 미국의 음악가들이 한 무대에 오를 것으로 알려져 전 세계인의 주목을 받고 있다.

<뉴시스>에 따르면 첫무대는 18일 퀸즈칼리지 르프래크홀에서 열린다. 이어 19일엔 뉴욕 도심의 타임스스퀘어와 유니온스퀘어, 워싱턴스퀘어에서 야외 공연을 펼칠 예정이고 22일 오후 7시30분엔 퀸즈칼리지 콜든오디토리움에서 대미를 장식한다.

19일 맨해튼 야외광장 공연은 ‘붓을 잡은 연기자 캘리그래퍼 이상현’의 한글 아리랑 서예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전통무용과 모듬북, 타악, 태평소, 기악 연주단의 아리랑 연주가락에 맞춰 진행될 이 공연으로 먹과 종이, 천에 표현되는 한글의 아름다움과 독창성을 알린다.

22일 마지막 행사엔 한국과 미국 등 150여명의 출연자가 함께 무대에 선다. 이날 행사의 1부에서 전통기악과 성악, 전통무용, 한글 캘리그라피 퍼포먼스에 이어 본조아리랑 진도아리랑 밀양아리랑 정선아리랑 등 전통 아리랑이 소개되며, 2부는 재즈, 클래식, 힙합 등으로 편곡한 아리랑을 한국의 명인들과 빅밴드, 퀸즈 재즈오케스트라, 합창단이 함께 연주한다.

공연 마지막 무대엔 반기문 UN사무총장과 유니세프 UN본부 앤소니 레이크 총재 등 저명인사들이 함께 아리랑을 부르며 전 세계에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구경모 기자

chosim34@bizhankook.com

<저작권자 ⓒ 비즈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