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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I "경제 회복수준 미약"

2014.09.04(Thu) 13:57:28

한국개발연구원(KDI)는 우리 경제의 회복수준이 아직 미약하다고 진단했다.

KDI가 4일 발표한 '경제동향'에 따르면 7월 광공업 생산 증가세가 확대되고, 제조업 평균가동률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공업 생산은 자동차 등을 중심으로 6월보다 0.4% 증가했다. 제조업 가동률은 1.6%포인트 상승한 78.0%를 기록했다. 제조업가동율은 세월호 여파로 ▲5월 74.6% ▲6월 76.4% 등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서비스업생산도 금융·보험(5.7%)을 중심으로 2.7% 증가했다. 이는 6월(2.4%)보다는 다소 호전된 것이다.

하지만 제조업의 출하 부진 여파로 재고가 전월보다 2.7% 늘어났고, 재고율도 122.8%로 전월보다 3.4%포인트 상승했다.

현재의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도 6월과 비슷한 100.1에 머물렀다.

소비자심리지수도 경기판단 지표들이 다소 개선된데 힘입어 6월보다 2포인트 상승한 107을 기록했지만 민간소비와 관련된 소비지출전망(109) 등은 여전히 전월 수준에 머물렀다.

설비투자의 회복세도 미약해 7월 설비투자지수는 111.2 로 전년동월 108.9보다 3.0% 증가하면서 회복이 지체되는 모습을 보였다.

장익창 기자

sanbada@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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