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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가주' 액면분할 이후 주가 오르고 거래량 늘어

2014.09.04(Thu) 13:33:56

국내 주식시장에서 '초고가주'가 액면분할을 실시했을 때 주가가 장·단기적으로 상승하고 거래량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초고가주 31개 종목 중 액면분할을 실시한 SK텔레콤과 제일기획의 경우 액면분할 이후 주가가 상승하고 거래량이 증가했다.

초고가주는 액면가 5000원을 기준으로 환산했을 때 주가가 50만원 이상인 종목이다.

SK텔레콤은 액면분할 3개월 이후 거래 정지 직전일에 비해 주가가 22.3% 오르고, 거래량이 197.6% 증가했다.

제일기획은 액면분할 1년6개월 이후 주가는 37.7% 상승하고, 거래량은 1927.3% 늘었다.

또 초고가주의 액면가가 높을수록 시가총액 비중은 컸으나 거래량이 저조했다.

반면 액면가가 낮을수록 개인투자자 거래비중이 높아지면서 거래가 활발히 이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유민 기자

2umin@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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