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바로가기 본문바로가기
전체메뉴
HOME > Target@Biz > 비즈

학교 식중독 예방 점검 125곳 적발

2014.03.18(Tue) 10:02:58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개학철을 맞아 학교 식중독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3일부터 14일까지 교육부와 시도 합동으로 학교집단급식소, 학교식재료공급업소, 학교매점, 학교주변조리판매업소 등 7542곳을 점검해 125곳을 적발했다.

식약처는 위반사항이 최종 확인된 업소에 대해서는 행정처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점검한 학교집단급식소, 학교식재료공급업소, 학교매점 및 학교주변조리판매업소의 주요 적발내용은 다음과 같다.

학교집단급식소의 경우 방충·방서시설 불량 등의 시설기준 위반, 유통기한 경과제품의 조리용도 보관, 일부 종업원들의 건강진단 미실시 등이 주요 위반 내용이다.

학교식재료공급업소는 제품표시 위반, 유통기한 경과제품의 판매목적 보관, 일부 종업원의 건강진단 미실시, 바닥 청결불량, 위생모 미착용 등이 주요 위반 사항이다.

학교주변 조리판매업소의 경우 유통기한 경과제품을 판매목적으로 보관하는 사례가 가장 많았고, 종업원의 건강진단 미실시, 냉장제품 상온보관, 무신고 영업 등도 많이 적발됐다.

또한 식약처는 봄철 식중독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시도와 합동으로 다음 달 7일부터 18일까지 청소년수련원시설 집단급식소와 김밥·도시락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전국 일제 합동 점검도 실시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내용은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식품의 취급 및 보관기준 준수 ▲조리 종사자의 위생복.위생모 착용 준수 ▲무신고 영업 등이다.

식약처는 합동단속결과 적발 업체들은 철저한 이력관리를 통하여 집중 점검할 계획이며, 재발방지 교육 및 식중독 예방진단컨설팅 등도 병행해 식중독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낮과 밤의 기온차가 급격히 커지는 개학철(3월)은 세균성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으므로 손씻기 등 개인위생관리와 음식물 보관 관리 등 식중독 예방·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장익창 기자

sanbada@bizhankook.com

<저작권자 ⓒ 비즈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