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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1등 당첨자 스펙, ‘월 소득 300만원, 40대 기혼 남’

2014.09.04(Thu) 10:09:24

814만분의 1이라는 확률의 로또 복권 1등 당첨자 중에는 월 소득 300만원, 40대 기혼 남이 많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나눔로또가 지난해 로또 1등 당첨자 16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의하면 1등 당첨자의 평균 ‘스펙’은 서울·경기 지역에 84㎡(30평형대) 이하 자가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다.

월평균 소득 300만 원 미만, 행정·사무직 종사, 대학교 졸업 학력의 40대 기혼 남성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 유명 로또복권 정보업체에 관계자에 의하면 “40대 남성들이 가정을 책임지는 입장에서 자녀양육과 노후대책 등의 이유로 로또를 구매한다”며 “이들을 대상으로 당첨금 사용계획에 관한 설문 결과, ‘가계부채 청산’이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김윤지 기자

youn@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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