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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청탁 대가 5400만원 수수 한전 고위임원 구속

2014.09.04(Thu) 09:33:18

경찰청은 4일 한국전력 고위임원으로 재직하면서 신입직원 채용 및 인사 청탁 등의 대가로 5400여만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H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금품을 제공한 협력업체 관계자 등 1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H씨는 2011년 1월5일부터 한전 팀장으로 근무하며 공개 채용 면접과정에서 직원의 조카를 합격시켜주고 그 대가로 25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H씨는 한전 지역 지사장 B씨로부터 승진 및 보직변경에 대한 대가로 900만원, 한전 직원 6명으로부터 9회에 걸쳐 총 2300여만원을 받아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

또한 H씨는 2009년 12월부터 2011년 4월까지 관련업체로부터 업무처리 편의 제공 대가로 5회에 걸쳐 600만원을 받기도 했다. 경찰 조사결과 H씨는 뇌물을 받으면서 누나 명의의 통장을 활용하는 수법을 동원했다.

장익창 기자

sanbada@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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