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법무부가 3일 전두환 전 대통령의 며느리가 펜실베이니아주의 한 회사에 투자한 50만 달러의 지분을 압류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앞서 미국은 지난 2월에도 전 전 대통령의 아들이 소유한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72만6000달러 상당의 부동산을 압류한 바 있다.
레슬리 칼드웰 미 법무부 차관은 "전 전 대통령은 재임 중 뇌물 등으로 2억 달러가 넘는 재산을 모았으며 자신과 친척들의 이름으로 미국과 한국 내에서의 수많은 거래를 통해 이 자금들을 세탁했다"며 이번 압류 배경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