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금융공사(이하 정금공)는 광주와 전남·북 지역 소재 중소기업에 별도로 자금을 지원하는 한편 필요할 경우 배정 규모를 확대하겠다고 3일 밝혔다.
정금공은 이날 광주 서구 라마다프라자 호텔에서 기술금융 활성화 및 지방소재기업 금융지원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갖고 ‘지방 중소·중견기업 육성 특별 온렌딩 자금’ 3000억 원 가운데 이 지역 기업에 1000억 원을 배정했다고 밝혔다.
온렌딩은 정금공이 시중은행 등에 자금을 공급하면 이들이 이 자금을 활용, 기업들에 대출해주는 것이다. 대출기간은 3년 이상이며 시중은행의 일반 대출에 비해 금리가 낮다.
특별 배정 외에도 온렌딩 지원대상 기업 요건도 완화해 이용가능 기업 범위를 확대했다.
또한 정금공은 1300억 원 규모로 조성된 연구개발특구 일자리 창출투자 펀드, 전북경제활성화 펀드 등도 지원에 활용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