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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출신 재취업자 3분의 2, 주거래 기업 고위직에

2014.09.02(Tue) 16:40:54

산업은행 퇴직자의 66%가 주거래 기업의 고위직으로 재취업한 것으로 드러났다.

새정치민주연합 민병두 의원이 산은으로부터 받은 재취업자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1년부터 이달 2일까지 재취업한 산은 퇴직자 47명 가운데 31명(66%)이 주거래 기업 고위직으로 자리를 옮겼다.

31명 중 13명은 감사로 재취업했다. 또 대표이사(CEO)로 4명, 재무담당이사(CFO)로 5명이 임명됐다.

민 의원은 "산은 출신을 기업의 임원으로 영입하면 채권 은행에 상당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다"며 "낙하산 인사 관행을 막기 위해 재취업자에 대한 취업심사와 취업이력 공시제도를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홍식 기자

moonhs@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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