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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이전 LH 본사 사옥 일대 '헬스케어 클러스터' 조성

2014.09.02(Tue) 15:58:17

경남 진주혁신도시로 이전하게 되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본사 사옥이 소재한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일대가 '헬스케어 창조 클러스터 의료복합 연구단지'로 조성된다.

LH 정자사옥은 지하 4층∼지상 7층 대지면적 4만5천여㎡, 전체면적 7만9천여㎡ 규모로 감정가는 2784억원이다. LH는 내년 4월까지 진주혁신도시 신사옥으로 본사를 옮길 예정이다.

성남시와 분당 서울대병원은 2일 오후 3시 시청 상황실에서 이재명 성남시장, 이철희 분당서울대병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헬스케어 창조 클러스터 조성'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분당 서울대병원은 LH 정자동 사옥과 부지를 사 이곳에 헬스케어기업 연구소, 생명과학 대학·대학원 캠퍼스, 생명과학 연구지원센터, 의료정책 연구센터, 기숙사 등의 시설을 설치한다.

헬스케어 창조 클러스터는 생명과학 관련 연구개발과 산업육성, 임상연구, 환자 치료를 모두 한곳에서 진행할 수 있다.

성남시는 분당 서울대병원의 LH 정자동 사옥 매입 후 헬스케어 창조 클러스터 조성에 필요한 토지형질 변경 등 행정적 지원을 한다.

시는 헬스케어 클러스터가 조성되면 다른 산업 분야와 융합과학기술 확대를 통한 고용창출, 외국 유수의 의료생명 기업과 인프라 유입, 지방세수 증대 등 경제효과와 성남시 브랜드 가치 상승 등의 효과를 기대했다.

LH는 '5개월 일시납 조건의 수의계약' 방식으로 정자사옥과 부지 매각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1∼3월 공개경쟁입찰 방식으로 매각 공고를 냈으나 2차례 유찰됐다.

장익창 기자

sanbada@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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