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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허영인 SPC 회장, 200억대 어퍼하우스남산 분양받았다

이미 이태원언덕길 단독주택·나인원한남 보유…정몽준 거주, 차녀 부부도 최근 매입

2025.03.27(Thu) 14:57:07

[비즈한국] 허영인 SPC그룹 회장이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 위치한 고급빌라 어퍼하우스남산 두 세대를 동시에 분양받은 사실이 비즈한국 취재 결과 뒤늦게 확인됐다. 어퍼하우스남산은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의 장녀 서민정 럭셔리브랜드 디비전 AP팀 담당, 배우 하정우 씨, 가수 싸이 등이 분양받아 화제를 모은 곳이다. 

 

허영인 SPC그룹 회장이 최근 매입한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동 고급빌라 어퍼하우스남산.  사진=어퍼하우스 홈페이지

 

부동산 등기부에 따르면 허영인 회장은 어퍼하우스남산 B동에 위치한 3층 세대(전용면적 234.91㎡, 71평)와 4층 세대(전용면적 232.66㎡, 70평)를 2021년 11월 22일 분양받았다. 이어 지난해 12월 30일 분양대금을 완납해 시행사로부터 소유권을 넘겨받았다. 부동산 등기부에는 분양가가 기재되지 않았으나, A동의 2층 세대가 지난해 8월 108억 원에 매매된 점으로 미뤄 두 세대의 총 분양가는 2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허영인 회장은 이미 국내 최대 부촌인 이태원언덕길에 있는 단독주택을 소유하고, 최고가 아파트로 유명한 나인원한남의 복층 세대(전용면적 273.94㎡, 공급면적 334.17㎡)도 2021년 3월 74억 원에 매입했다. 현 주민등록상 주소지는 이태원언덕길에 위치한 단독주택에 둔 것으로 알려진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허 회장의 실거주지는 어퍼하우스남산이나 나인원한남일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2023년 12월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의 노동자 사망사고 산업 재해 관련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한 허영인 회장의 모습.  사진=박은숙 기자

 

한편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도 허영인 회장처럼 어퍼하우스남산 두 세대를 보유 중인데, 최근 정 이사장의 차녀 정선이 씨, 사위 백종현 HEA 대표이사 부부가 어퍼하우스남산 A동 세대(전용면적 234.2㎡, 71평)를 매입한 사실이 확인됐다. 아직 전입신고는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된다. 정 씨 부부가 입주한다면 부녀지간이 같은 빌라에 거주하게 된다.

유시혁 기자

evernuri@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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