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성장위원회는 2일 서울 중구 필동 CJ인재원에서 CJ그룹과 우수 '중소 챔피언 기업'을 발굴·육성하고 농업의 미래성장산업화를 지원하는 협약식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동반위는 CJ그룹과 함께 중소기업의 글로벌 진출과 품질 향상, 농가 동반성장, 소상공인 지원 등 크게 4개 분야에서 상생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CJ그룹은 CJ제일제당, CJ오쇼핑, CJ대한통운, CJ E&M 등 4사 계열사가 은행권과 공동 조성한 1200억원 상당 상생펀드를 협력 중소기업의 성장 지원에 투자한다.
CJ제일제당은 현재 쌀, 콩, 고추, 배추 등 작물에 대해 종자개발 협력사업을 벌이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오는 2017년까지 협력 사업 대상으로 5개 품목으로 확대한다. CJ오쇼핑은 유망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해외진출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 CJ푸드빌은 계절밥상을 비롯한 외식사업 부문에서 지역의 제철 식재료와 우리 농산물을 발굴해 메뉴로 개발한다.
CJ그룹 식품 계열사들은 향후 우리 농산물 사용량을 현재 9000억원 규모에서 1조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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