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 5억 달러를 투자해 6500명의 일자리를 창출한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공로가 크게 인정받고 있다.
지난 12일 박 회장은 베트남 하노이 주석궁에서 쯔엉 떤 상(Truong Tan Sang) 국가주석으로부터 직접 우호훈장을 받았다. 외국인 대상 국가 최고훈장인 우호훈장을 받은 건 전 세계 민간기업 회장 가운데 박 회장이 유일하다.
이는 박 회장의 베트남에 대한 경제적 투자 외에도 베트남 장학문화재단 설립, 태양광 가로등 설치 등 경제·사회·문화·교육을 비롯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친 점이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특히 박 회장의 헌신적인 사회공헌 활동은 한국과 베트남의 관계를 더욱 돈독히 했다는 찬사를 받고 있다.
한편 외국인으로서 우호훈장을 받은 사람은 하토야마 유키오 전 일본수상, 샘 누조마 나미비아 초대 대통령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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