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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리티지 '가구·리빙·가전' 브랜드…끊임없는 혁신으로 업계 이끌어

시몬스, 메가 히트 컬렉션 '뷰티레스트' 100주년 맞이해 국내 제조·생산 최초 포스코산 경강선에 '바나듐(VANADIUM)' 소재 적용 뷰티레스트 신제품 선보여

2025.02.15(Sat) 05:00:00

[비즈한국] 지난 한 세기 넘게 전 세계인의 라이프스타일을 책임져온 브랜드들이 있다. 

 

이들은 100년 넘는 시간을 거쳐 시대가 흘러도 변치 않는 고유의 헤리티지를 바탕으로 일상을 풍요롭게 만드는 가구 및 가전제품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특히 1920년대는 산업화로 인한 급격한 성장이 이루어지며 혁신 소비재가 대거 등장한 시기다. 라디오와 TV가 발명되고 침대와 자동차의 대량 생산이 본격화되기도 했다. 특히 침대의 보급화는 인류의 잠자리를 획기적으로 변화시켰다.

 

현재에도 각 분야의 리딩 브랜드들은 시대를 초월하는 품질에 대한 철학과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깊은 발자취를 남기고 있다.

 

시몬스 바나듐 포켓스프링. 사진=시몬스 제공


#155년 된 시몬스, 업계 메가히트 매트리스 컬렉션인 ‘뷰티레스트’ 100주년 맞이해…세상에 없던 초격차 ‘바나듐 포켓스프링’으로 반영구 매트리스 시대 열어

 

수면 전문 브랜드 시몬스는 ‘뷰티레스트(Beautyrest)’ 컬렉션 론칭 100주년을 맞이한 올해 ‘바나듐(VANADIUM)’ 소재를 적용한 뷰티레스트 신제품을 앞세워 반영구적인 사용이 가능한 매트리스 시대를 주도하고 있다.

 

뷰티레스트는 ‘아름다운 휴식’이란 뜻으로, 지난 1925년 탄생한 침대업계 메가히트 컬렉션이다. 같은 해 시몬스는 세계 최초로 포켓스프링 제조기계 특허 취득과 함께 대량생산을 통한 침대 보급화를 실현하며 전 세계인에게 편안한 잠자리를 선사했다.

 

100년이 지난 2025년, 시몬스 침대는 ‘바나듐 포켓스프링’이라는 세상에 없던 초격차 기술을 앞세워 반영구적인 사용이 가능한 매트리스 시대를 주도하고 있다.

 

뷰티레스트 전 제품에 적용된 바나듐은 강철 및 합금 강도와 온도 안정성을 증가시켜 유연성과 탄성, 내구성이 우수하고 고압·고온 등 극한 상황도 견뎌 항공 엔지니어링 기술에 두루 쓰이는 특수 소재다.

 

바나듐을 장착한 시몬스 바나듐 포켓스프링은 기존 대비 내구성이 월등히 향상돼 제품 사용 주기를 크게 늘어났으며 이를 통해 폐기물을 감소시킴으로써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한다.

 

실제 시몬스 바나듐 포켓스프링은 하루 20만 번 이상 위아래로 압축하는 스프링 내구성 테스트를 1000만 번 이상 진행해도 끊어지지 않는다.

 

뿐만 아니라 시몬스 침대는 국내 침대 브랜드 중 유일하게 국민 매트리스 3대 키워드(△불에 잘 타지 않는 난연 매트리스 생산 △라돈·토론 안전제품 인증 △환경부 국가 공인 친환경 인증)를 실천하며 제품 혁신은 물론 소비자의 건강과 안전까지 살뜰히 챙기고 있다. 여기에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 검출되지 않음을 입증하는 ‘노미테(NOMITE)’ 인증과 동물복지 기준을 통과한 제품에만 부여하는 ‘다운패스(DOWNPASS)’ 인증, 인체공학 품질 인증인 에르고서트(Ergocert) 등 다양한 품질·안전 관련 인증을 보유하는 등 품질안전 관련 업계 최다 인증으로 소비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살뜰히 챙기고 있다.

 

#뱅앤울룹슨, 1925년 세계 최초 배터리 없는 라디오 발명…글로벌 홈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성장

 

‘뱅앤올룹슨’은 1925년 배터리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세계 최초 라디오를 개발했고, 100년 흐른 지금 글로벌 홈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성장하기까지 극한의 성능 테스트와 디자인으로 차별화를 거듭했다. 사진=뱅앤올룹슨​ 제공​


덴마크 홈헨터테인먼트 기업 뱅앤올룹슨의 창립자인 ‘페테르뱅’과 ‘스벤 올룹슨’은 1925년 덴마크 스트루에르(Struer) 지역의 옥탑방에서 배터리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라디오를 개발했다.

 

이들은 창립 2년 만에 '세상에 없던' 제품을 개발하며 스피커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했다. 극한의 테스트를 통한 성능과 차별화된 디자인을 바탕으로 뱅앤올룹슨은 현재 세계적인 프리미엄 홈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성장했다.

 

뱅앤올룹슨 기술자와 디자이너의 콘셉트 회의와 개발 과정을 통해 만들어진 시제품은 고문실(Torture Camber)' 공간으로 옮겨진다. 시제품이 신제품으로 재탄생하기 위해서는 이곳에서 내구성 측정을 위한 혹독한 실험을 수만 번 통과해야 한다. 뱅앤올룹슨 연구개발(R&D)팀은 매년 다양한 콘셉트의 제품을 구상하지만, 소비자에게 선보이는 제품은 극소수다.

 

뱅앤올룹슨은 지속가능성에 대해서도 강조하며 혁신을 거듭하고 있다. 밸류체인과 물류, 공급망 등을 포함한 기후 발자국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가전 업계 최초로 스피커 제품에 '베오사운드 레벨(BeoSound Level)'이 '크래들 투 크래들(Cradle to Cradle)' 인증을 받았다.

 

'요람에서 요람으로'를 의미하는 해당 인증은 재활용의 개념을 넘어 한 번 생산된 물건이 쓰레기가 되지 않고 새로운 제품으로 다시 태어나도록 하는 순환 체계를 달성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르크쿠제, 100년간 이어온 자존심…전 세대가 찾는 대표 키친웨어 브랜드

 

100년 전통을 자랑하는 ‘르쿠르제’는 뛰어난 품질과 감각적인 디자인 통해 대표 키친웨어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2025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수상을 수상했다.​ 사진=르크루제 제공

 

지난 1925년 탄생한 프랑스 주방용품 브랜드 르크루제는 ‘2025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에서 ‘무쇠주방용품’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올해는 약 32만 명의 소비자가 투표에 직접 참여해 가장 기대되는 브랜드를 선정했다.

 

르쿠르제는 뛰어난 품질과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인정받아 왔으며 이번 수상으로 업계 선도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특히 ‘시그니처 원형냄비’, ‘고메밥솥’, ‘스킬렛’ 등 대표 제품은 열전도성과 보온성이 뛰어나 파인다이닝 수준의 요리를 가능하게 해주는 스테디셀러 제품이다.

 

이 외에도 르쿠르제는 지난 크리스마스 시즌에 팝업 행사와 셰프 협업 프로그램 등을 통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며 6000명 이상의 방문자를 유치한 바 있다.

 

르크루제의 무쇠 제품이 가지고 있는 제품적 우수성과 매년 트렌드를 넘어선 다채로운 컬러 스펙트럼은 젊은 층에서부터 전 세대, 요리 입문자부터 스페셜리스트까지 사로잡으며 대표 키친웨어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업계 관계자는 “급변하는 시장 속에서 현대적인 감각으로 진화하는 100년 전통 브랜드가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며 “고유의 헤리티지와 결합한 초격차 기술부터 제품 안전 인증까지 삶을 나은 방향으로 이끄는 브랜드가 앞으로도 업계를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유시혁 기자

evernuri@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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