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한국] 지난 20일 방위사업청이 개최한 ‘방위력 개선 및 방산 육성 지원사업 설명회’에서 국내 최초로 연구개발 중인 ‘단거리공대공유도탄-II’의 형상이 공개됐다. 해당 사업은 올해 3월 입찰 공고를 시작으로 가을 전에 본격적으로 계약이 체결될 예정이다.
현재 KF-21 보라매 전투기에는 두 종류의 공대공(Air-to-Air) 미사일과 한 종류의 공대지(Air-to-Ground) 미사일이 통합될 예정이다. 이 중 공대지 미사일만 국내에서 연구개발이 진행 중이다. KF-21이 적기를 만나 공중전을 벌일 때 사용할 미사일인 MBDA사의 미티어(Meteor)와 딜(Diehl)사의 AIM-2000은 국외에서 도입된다. 미티어의 가격은 약 40억 원 이상, AIM-2000은 5억 원 이상으로 예상되며, 향후 인플레이션에 따라 가격이 더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 이에 방위사업청은 기술적으로 도전이 쉬운 AIM-2000을 대체할 신형 단거리 공대공 미사일 ‘단거리공대공유도탄-II’를 개발하기로 결정했다.
김민석 한국국방안보포럼 연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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