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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산업생산 전월비 0.2% 증가, 2개월 연속 상승

2014.08.29(Fri) 09:31:46

통계청은 29일 '7월 산업활동동향'을 통해 전체 산업생산이 전월 대비 0.2% 늘어 6월(2.2%)에 이어 2개월 연속 상승했다고 밝혔다.

6월의 전산업생산 증가율 2.2%는 2011년 3월(4.1%) 이후 39개월 만에 최대치였다.

7월 광공업생산은 전월보다 1.1% 상승했다.

광공업 중 제조업생산은 자동차(10.7%)와 석유정제(7.5%) 등이 늘면서 전월대비 1.2% 늘었다. 반도체 및 부품(-4.9%), 전기장비(-4.8%) 등은 부진했다.

생산자제품출하는 자동차(9.0%), 기계장비(2.3%) 등에서 늘었으나 반도체 및 부품(-7.0%), 1차금속(-2.1%) 등이 줄어 전월대비 0.1% 감소했다.

내수 출하는 전월대비 1.1% 늘어난 반면, 수출 출하는 1.4% 줄었다.

생산자제품재고는 전월대비 2.8% 늘었다. 자동차(15.6%)와 1차금속(5.2%) 등이 증가세를 이끌었다.

제조업의 재고율은 122.8%로 전월보다 3.4%포인트 올랐다.

경기국면의 변환을 판단할 수 있는 제조업 재고출하순환도는 출하 증가폭(0.6%→1.8%)은 확대됐으나 재고 증가폭(8.0%→7.6%)은 축소된 모습이다.

제조업 생산능력지수는 전달보다 0.4%, 작년 같은 달보다 1.3% 각각 증가했다.

제조업 가동률지수도 자동차(14.1%), 담배(25.4%) 등의 증가세에 힘입어 전월보다 2.0% 늘었다.

7월 서비스업 생산은 전월보다 0.4% 줄었다.

현재의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경기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100.1로 전달과 동일했다. 앞으로 경기국면을 예고해주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달보다 0.1포인트 상승해 101.6을 나타냈다.

통계청 관계자는 "여름휴가가 8월에 집중되면서 7월 조업일수 증가로 자동차 등 광공업 생산이 좋았으나, 통신기기 판매 등 서비스업 생산이 부진했다"며 "증가세가 둔화하기는 했지만 계속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장익창 기자

sanbada@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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