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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들 금리 예금 '왕창', 대출 '찔끔' 인하

2014.08.28(Thu) 16:53:05

지난 7월 은행들이 예금금리를 0.08%포인트 내린 반면 대출금리는 0.01%포인트 인하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예금금리는 '왕창' 내린 반면 대출금리는 '찔끔' 내린 셈이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7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7월 중 예금은행들의 신규취급액 기준 저축성 수신금리는 연 2.49%로 전월보다 0.08%포인트 하락했다.

대출금리는 연 4.39%로 전월대비 0.01%포인트 하락했다. 수신금리와 대출금리는 모두 한은이 금리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1996년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이다.

저축성수신금리는 순수저축성예금과 시장형금융상품 모두 급락했다. 순수저축성예금은 전월보다 0.09%포인트 떨어진 2.47%, 시장형금융상품은 0.10%포인트 떨어진 2.57%였다.

대출금리 중에서는 기업대출 금리가 오른 가계대출 금리가 떨어졌다. 기업대출금리는 4.54%로 전월대비 0.01%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가계대출은 전월대비 0.01%포인트 떨어진 3.93%였다. 공공 및 기타대출은 0.09%포인트 떨어진 4.22%를 기록했다.

저축성수신금리는 떨어진 반면 대출금리는 제자리를 걸으면서 은행권 예대마진은 전월보다 7bp 확대된 1.90%포인트를 기록했다.

비은행권의 예금금리(1년 만기 정기예금)를 보면, 상호저축은행을 제외하고 모두 금리를 인하했다.

신용협동조합은 2.83%, 상호금융 2.76%, 새마을금고 2.91%로 각각 0.01%포인트씩 내린 반면 상호저축은행은 2.85%로 0.01%포인트 올렸다.

대출금리는 신용협동조합이 0,09%포인트 내린 5.31%, 상호금융이 0,02%포인트 내린 4.79%, 새마을금고가 0.04% 내린 4.86%를 기록한데 반해 상호저축은행은 0,57%오른 11.40%였다.

김윤지 기자

youn@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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