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일부 남아있는 연휴기간의 총액운임(유류할증료 및 공항이용료 등 포함) 기준 저가항공사 왕복항공권의 경우 일본은 50만원대, 홍콩 동남아 괌은 80만원 대 다. 그나마 항공권 구하기는 하늘의 별 따기. 하지만 5~6월 첫째주만 피하면 좌석이 넉넉하게 남아있고 항공권 가격은 절반도 안 되는 수준으로 뚝 떨어져 여행계획 짜기가 수월해 질 전망이다.
애경그룹의 국내 최대 LCC(Low Cost Carrier·저비용항공사) 제주항공(대표이사 최규남)은 5월과 6월 황금연휴를 놓친 고객들에게 유용한 봄맞이 해외여행 팁을 제공한다.
우선 5월과 6월의 월초만 여행기간을 피하면 ▲일본은 △인천~도쿄(나리타) 노선이 주중 22만2700원부터 이용 가능하고, 금~토 주말편은 24만2700원부터 구입할 수 있다. 또 △인천~오사카, 김포~오사카 노선은 주중 20만7200원, 주말 24만7200원 △인천~나고야, 김포~나고야 노선은 주중 16만2300원, 주말 22만2300원 △인천~후쿠오카 노선은 주중 16만5600원, 주말 22만5600원부터 가능하다.이밖에 ▲중국은 △인천~칭다오 노선이 주중 13만1300원, 주말 19만1300원부터 가능하며 ▲홍콩은 △인천~홍콩 노선이 주중 26만3200원, 주말 39만3200원부터 항공권 구입을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동남아는 △인천~마닐라 노선이 주중 28만7200원, 주말 30만7200원 △인천~세부 노선은 주중 30만7200원, 주말 36만7200원 △인천~방콕 노선은 주중 31만500원, 주말 33만500원부터 이용 가능하다. 특히 △인천~괌 노선은 주중 35만1400원, 주말 39만1400원부터 판매한다.
이 같은 운임은 왕복항공권이며, 유류할증료 및 공항이용료 등이 모두 포함된 총액운임이며, 국제유가 및 환율에 따라 일부 변동될 수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5월과 6월은 첫째주에만 이용객이 몰린 탓에 이 기간만 피하면 주말항공권 가격이 평소 주중출발 운임과 비슷한 수준이므로 저렴한 가격으로 넉넉한 봄 여행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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