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항공기 위치탐지시스템 상용화 목전

기존 레이더보다 정확하고 빠르게 항공기 위치를 제공할 수 있는 차세대 항공기 탐지시스템이 곧 상용화된다.

국토교통부는 28일 차세대 항공기 탐지시스템인 ADS-B(에이디에스비) 시스템의 상용화를 위해 약 4년간의 개발과 시험운영을 성공적으로 마쳐 최종 성능적합검사를 수행 중이라고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ADS-B 시스템은 기존 레이더와 비교해 낮은 고도탐지에 유리하고, 탐지하는 시간도 5~12초 간격에서 5배 빠른 1초 내 탐지가 가능하다.

이 시스템은 내비게이션 기능도 포함하고 있다. 헬기 등 경량항공기 조종석에 탑재하면 2017년부터 위치정보와 기상 등 안전정보를 전국 기지국으로부터 받을 수 있어 비행안전과 조종사 편의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는 게 국토부 설명이다.

한편 국토부는 산업계와 학계, 전문가를 초청해 오는 29일 쉐라톤 서울디큐브시티호텔에서 차세대 시스템 성과발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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