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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태 회장 "하나·외환은행 연내 통합, 늦출수 없어"

2014.08.28(Thu) 10:50:11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28일 하나·외환은행의 연내 통합을 목표로 조기통합을 추진할 것이며 늦출 경우 배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날 서울시내 호텔에서 열린 '드림 소사이어티' 행사 이후 "현재로서 생각하는 최선의 일정은 연내 통합을 마치고 내년에 전산까지 합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더 미룬다는 건 회장으로서 조직에 대한 배임, 직원에 대한 배임, 주주에 대한 배임"이라며 "지난달 3일 '통합 대박론'을 꺼낼 때 심경은 이게 더 늦어지면 하나금융이 위험해지고, 특히 외환은행이 위험해지기 때문이었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외환은행 5년 독립경영을 보장한 2·17 합의를 바꾸자는 건 환경이 너무 급속도로 바뀌기 때문"이라며 "지난 19일 두 은행장의 통합 선언식 이후 오늘 통합 이사회를 열려고 했지만, 갈등보다 화합이 중요해 이를 연기했다"고 밝혔다.

장익창 기자

sanbada@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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