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한국] 롯데웰푸드의 ‘자일리톨 뮤직박스’가 올해 최고의 굿즈에 주어지는 ‘굿즈 오브 더 이어(Goods of the year)’로 선정됐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오브젝트 바이 프라이즈’ 시상식에서는 6개 부문의 굿즈가 수상했고, 이 가운데 대상 격인 굿즈 오브 더 이어가 공개됐다.
17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제2회 오브젝트 바이 프라이즈 시상식이 열렸다. 시상식에는 각 굿즈를 기획한 기업의 실무자들이 참석했다. 비즈한국이 주최하는 ‘브랜드비즈 컨퍼런스 2024’에 앞서 열린 시상식에서는 1차 온라인 심사와 2차 오프라인 심사를 거쳐 선정된 작품들이 공개됐다. 진행은 김봉찬 대신증권 브랜드전략실장이 맡았다.
심사위원으로는 △김봉찬 대신증권 브랜드전략실장 △박영하 전 스타벅스코리아 디자인 총괄 △백종환 WGNB 대표 △신명섭 플러스엑스 고문 △이의현 로우로우 대표 △전우성 시싸이드 시티 대표 △조명광 디트리스 대표 △최장순 LMNT 대표 △허종훈 팀민트 마케팅사업부문 대표가 참여했다. 심사위원장은 나건 홍익대학교 교수가 맡았다.
수상작은 부문별로 △베스트 크리에이티브: 롯데웰푸드 ‘자일리톨 뮤직박스’ △베스트 디자인: 대상 ‘종가 김치 블라스트’ △베스트 캠페인: 하나은행 돈기운 굿즈 ‘씨드머니’ △베스트 컬래버레이션: 롯데칠성음료 ‘칠성×플레이모빌 프로젝트’ △베스트 플레이스: SPC삼립 ‘크림 아뜰리에’ △베스트 퍼블릭: 국가유산진흥원 ‘덕수궁 문화상품’ 등 6개가 선정됐다. 김봉찬 브랜드전략실장은 “디자이너로서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작품들이었다. 공정하고 냉정한 심사를 거쳐 우수한 사례들을 꼽았다”고 말했다.
나건 심사위원장은 “‘브랜드가 모든 것(Brand is everything)’인 시대다. 기업을 비롯해 공공기관, 단체, 개인까지 활발하게 브랜드 활동을 한다. 이번 심사에서는 어디까지를 굿즈로 할 것인지가 주요한 이슈였다. 토론을 거쳐 무언가를 알리고 시각화하는 모든 수단이 굿즈라는 결론에 이르렀다. 훌륭한 심사위원들과 함께할 수 있어 즐거웠다. 앞으로도 많은 성원을 부탁한다”고 심사평을 전했다.
이날 대상 격인 ‘굿즈 오브 더 이어’는 롯데웰푸드 ‘자일리톨 뮤직박스’에 돌아갔다. 자일리톨 뮤직박스는 오르골과 껌 디스펜서 기능을 결합한 굿즈다. 롯데껌의 CM송이 끝날 때마다 입구에서 자일리톨 껌이 나오는 구조로, 소비자에게 감성적인 경험을 선사한다. 굿즈가 단순히 껌을 담는 용기 이상의 가치를 제공하며, 소비자들이 브랜드와 상호작용을 통해 제품의 본질을 재발견할 수 있도록 기획된 점이 인상 깊었다는 평이다.
김동하 롯데웰푸드 자일리톨 마케팅팀장은 “꽤 오랜 시간 신경 써서 만들었다. 소비자에게 멀어졌던 껌의 다른 면모를 보여드렸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팀원들과 함께 ‘더 친숙한’ 롯데 껌을 만들겠다. 변화하는 롯데 껌을 기대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초영 기자
choyoung@bizhankook.com[핫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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