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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모닝·레이 등 4개 차종 리콜

환경부, “배출가스 부품 결함”

2014.03.17(Mon) 11:32:12

   
▲ 기아 자동차 모닝


기아자동차 모닝·레이를 비롯한 4개 차종이 리콜에 들어간다.

16일 환경부는 레이 1.0 가솔린, 모닝 1.0 가솔린, 레이 1.0 Bi-fuel LPI, 모닝 1.0 Bi-fuel 등 4개 차종에 대해 기아자동차가 결함시정(리콜)을 한다고 밝혔다.

환경부 관계자는 “해당 차종은 플라스틱 재질로 만들어진 PCV(Positive Crankcase Ventilation) 밸브 니들을 사용해 문제가 됐다”면서 “이 부품이 운행 과정에서 마모되면 엔진오일이 연료와 함께 연소하면서 미세먼지 등이 포함된 흰색 가스를 배출하는 백연 현상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2011년 제작된 레이 1.0 가솔린은 PCV 밸브 부품 결함 건수가 345건이고, 결함 비율이 13.1%로 집계됐다”며 “이에 총 3만2천47대가 의무적 결함시정 대상으로 꼽혔다”고 말했다.

또 “기아차는 레이 1.0 가솔린과 같은 PCV 밸브 부품을 사용한 모닝 1.0 가솔린 등 나머지 3차종 16만4천903대의 부품도 자발적으로 결함을 시정하기로 한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해당 차량의 소유주는 17일부터 기아차 서비스센터나 협력사에서 플라스틱 재질의 PCV 밸브를 스틸재질로 무상 교체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기아자동차 고객센터(080-200-2000)로 문의하면 된다.

구경모 기자

chosim34@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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