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가 국내 중소 화장품 브랜드가 중국 시장 진출하기 위해선 ‘타깃 마케팅’을 펼쳐야 한다고 밝혔다.
27일 코트라에 따르면 올해 중국 화장품 총 생산액은 전년 대비 15% 증가해 연내 8500억 위안에 이를 전망이다. 특이한 점은 특정 브랜드가 주도했던 과거의 경향이 없어졌다는 것,
코트라 관계자는 “특정 브랜드가 화장품 시장을 주도하는 트렌드가 바뀌었다. 다양한 브랜드가 품목별로 인기를 얻고 있다. 이는 최근 중국 소비자의 구매 수요가 다양하게 나누어진 데 기인한 것"이라면서 "우리나라의 중소 브랜드도 확실한 제품 콘셉트를 구축한다면 중국시장을 공략할 수 있다. 이를 위해선 철저한 시장 조사로 소비 트랜드를 파악해야 한다. 그래서 특정 소비자를 겨냥한 타깃 마케팅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인 것은 마스크팩 시장으로 전년 대비 25% 증가했다. 현지 브랜드보다 가격이 20~50% 가량 높은 한국산 마스크팩의 경우 시장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동양인 피부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얻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