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 고비즈코리아 비즈니스 매칭 페어에 참가한 바이어가 제품을 둘러보고 있다. |
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박철규)은 글로벌 유망바이어를 초청해 오는 26일 인터콘티넨탈 서울 코엑스 호텔 다이아몬드홀에서 바이어 초청상담회인 「2014 고비즈코리아 비즈니스 매칭페어(Gobizkorea Business Matching Fair 2014)」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담회엔 건강·생활용품을 중심으로 소형가전, IT, 보안제품, 자동차부품, 패션·잡화, 화장품, 의료용품 등 국내에서 관련 품목의 구매를 희망하는 10개국 약 17개 유통회사의 바이어들이 방한해 국내 중소기업과 상담회를 진행했다.
중진공 해외마케팅사업으로 발굴된 46개사 중 구매력과 신용도를 평가해 선정된 초청 바이어는 현지 대형마트 등에 입점 시킬 전자제품, 미용‧패션 용품 등 소비재부터 현지 기업 납품을 위한 전기‧전자 제품 및 자동차 부품 등 다양한 제품을 한국 중소기업으로부터 공급받기 위해 방한했다.
이번 상담회는 상담성과를 제고하기 위해 지난 7월 온라인으로 신청 접수 받은 514개 중소기업 중 해외바이어가 수입을 희망하는 119개사를 직접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또 바이어 상담과 별도로 바이어 미팅에 선정되지 않은 업체를 대상으로 “우수중소기업제품 품평회”를 개최했다. 이는 수출 희망업체들이 바이어의 제품 평가 및 시장성 리뷰를 받아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이번 상담회에 참가한 필름몰딩컴퍼니사 배수현 대표는 “기존의 다른 수출상담회와는 달리 바이어가 선택한 제품과 관련 심도 있는 상담이 진행됐다, 그래서 실제 수출로 이어질 확률이 높아 만족도가 높았다. 이런 특화된 상담회가 더 많이 열렸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중진공에 따르면 이번 비즈니스 매칭 상담회로 B사는 이란 바이어와 100만 달러 상당의 LED 램프 거래를 맺는데 성공했다. C사는 인도네시아의 홈쇼핑 바이어와 스킨케어 제품 10만 달러어치의 초도물량 계약을 체결했다.
중진공 관계자는 “이번 상담회로 모두 약 760만 달러 상담실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