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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상대평가 도입

2014.08.26(Tue) 17:06:54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 올해부터 1등부터 꼴찌까지 점수를 매기는 상대평가 방식이 도입된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26일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 점수가 그간 지나치게 높게 형성돼 있어 올해부터 유사한 기능을 하는 기관별로 묶어 상대평가제도를 도입, 조사 결과에 변별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공기업의 고객만족도 평균 점수는 2009년 이후 평균 90점대의 고득점을 유지하고 있다.

2004년 79.4점에서 2009년 92.0점으로 급등하더니 2010년 92.9점, 2011년 93.7점, 2012년 93.0점, 2013년 93.0점으로 거의 변동이 없다.

작년에는 182개 공공기관 가운데 고객만족도 우수기관(90점 이상)이 47.5%로 절반에 가까웠다.

양호기관(85∼90점)은 27.7%, 보통(80∼84점)은 19.8%이었다. 미흡 기관(80점 미만)은 5.1%에 불과했다.

고객만족도 조사의 활용도가 떨어지는 상황까지 이르자 기재부는 상대평가를 통한 변별력 높이기에 나섰다.

기재부는 오는 10월에 시행하는 올해 고객만족도 조사에서부터 기능별로 공공기관을 분류해 평가할 예정이다.

장익창 기자

sanbada@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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