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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추석 상여금 62만원 작년보다 20만원 줄어

2014.08.25(Mon) 14:36:05

중소기업들의 평균 추석 상여금이 62만원으로 지난해보다 20만원 줄어들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중소기업중앙회가 '2014년 중소기업 추석자금 수요조사'를 실시한 결과, 금년 추석에 상여금을 지급할 예정이라는 업체는 61.2%로 조사됐다.

상여금 지급비율은 작년에 비해 5.3%포인트 감소했으며, 상여금 지급 수준도 크게 감소해 정액 지급액 기준 작년 83만원에서 올해는 전년보다 20만8000원 감소한 62만2000원으로 조사됐다.

추석을 앞둔 중소기업의 자금사정도 지난해보다 어려운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결과 자금사정이 '곤란하다' 응답은 47.2%로 '원활하다'는 응답(13.7%)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곤란하다는 응답은 작년 대비 3.6%포인트 증가했다.

자금사정이 곤란한 주요원인으로는 '매출감소'가 77.7%로 가장 높았고 그 뒤를 '판매대금 회수지연'가 꼽혔다. 작년과 비교해 응답비중이 각각 9.5%포인트, 3.6%포인트 증가하는 등 경기불황이 심화됐다.

중기중앙회는 정부가 추석자금으로 21조 가까이 푼다고 했는데 중요한건 자금을 얼마 공급하느냐가 아니라 실질적으로 자금지원이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는지를 면밀히 들여다 봐야한다고 강조했다.

장익창 기자

sanbada@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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