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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추석에 축산물·햅쌀 가격 소폭 상승

2014.08.25(Mon) 13:56:25

이른 추석으로 인해 축산물과 햅쌀 가격이 다소 상승할 전망이다.

25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농업관측센터가 발표한 ‘주요 농축산물의 2014년 추석 출하 및 가격 전망’에 따르면 이른 추석 영향으로 축산물과 햅쌀 가격은 공급량 감소 등의 영향으로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쇠고기는 도축마릿수 감소로 추석성수기(추석전 2주간) 도매가격이 지난해보다 조금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도매가격은 지난해(1만4970원)보다 조금 높은 1만5000원~1만6000원(한우 1등급 1㎏)에 형성될 전망이다. 소비자가격도 등심 1등급의 경우 지난해(100g당 6438원)보다 다소 높은 6700원~6900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돼지고기는 공급량 감소로 도매가격이 높게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공급 예상량은 지난해보다 5% 적은 3만3000톤이다.

돼지고기 가격은 공급량 감소로 지난해(1㎏당 4142원)보다 높은 1㎏당 4300원∼4500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계란은 산란계의 생산성 저하로 산란율이 떨어지면서 공급량이 지난해보다 3% 가량 감소할 전망이다. 산지가격은 특란 10개 기준으로 지난해보다 높은 1450원~1550원으로 예상된다.

추석 햅쌀가격도 소폭 상승할 것으로 추산된다. 햅쌀은 이달 중순 이후 지속된 비로 작황이 악화되고 수확이 지연되면서 판매물량은 지난해보다 13.1% 감소할 전망이다.

다행히 제수용을 제외하고 수요가 많지 않아 도매가격은 지난해보다 3.9% 상승한 5만6810원(20㎏)에 이를 전망이다.

장익창 기자

sanbada@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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