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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 철근' 유통 적발위해 시제품 조사

2014.08.25(Mon) 13:52:57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26일부터 전국 철근, H형강에 대해 시제품 조사를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정부에 따르면 최근 철근과 H형강의 수입물량이 증가하고 평균 수입단가가 낮아지면서 건설현장에서 원산시 표시 위반, 건설공사 품질관리지침 위반 등의 신고가 느는 추세다. 덩달아 KS 인증제품 위변조 가능성도 높은 상황이다.

실제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2012년 이후 원산지 위반 등 부적합 사례는 83건에 달했다.

국표원은 기존처의 생산공장 중심 조사 대신, 유통 거점 조사를 집중 실시하기로 했다. 소규모로 유통되는 제품까지 조사해 질 낮은 수입제품의 KS인증 위변조를 적발해내기 위해서다.

국표원은 KS인증 제품이 KS기준을 벗어난 경우 행정처분하기로 했다. 수입제품의 KS 위변조는 적발즉시 사법당국에 고발, 국내 유입을 원천 차단할 예정이다.

장익창 기자

sanbada@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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