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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직구 악용 마약류 반입 적발 급증

2014.08.25(Mon) 10:00:07

해외 직접구매(직구)를 통해 국내에 들여오려다 세관에 덜미가 잡힌 마약류 적발이 올들어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관세청이 새누리당 이만우 의원에게 제출한 '인터넷 해외직구를 통한 품목별 적발실적' 자료를 보면 마약류 적발 금액(건수)은 2010년 40억원(151건), 2011년 110억원(134건), 2012년 55억원(175건), 2013년 20억원(202건)이었다가 올해 상반기(1∼6월)에만 486억원(163건)으로 증가했다.

또 해외 직구를 통한 마약 불법 반입 건수와 금액은 올해 상반기에 관세청에 적발된 불법 품목 가운데 가장 많았다.

관세청이 올해 하반기부터 해외직구의 통관절차를 대폭 간소화하면서 이에 따른 마약류 불법 통관에 대한 보완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장익창 기자

sanbada@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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