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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층 중심 전기요금 제납자 급증

2014.08.25(Mon) 09:50:31

저소득층을 중심으로 전기요금 체납자가 크게 늘었다.

25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새정치민주박완주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한전으로부터 제출받은 '2009~2014년 전기요금 납부현황'에 따르면 지난 5년간 3개월이상 전기요금을 내지 못한 체납자가 급증했다.

전기요금 체납 금액은 ▲2009년 45만건(467억원) ▲2010년 50만건(602억원) ▲2011년 57만건(566억원) ▲2012년 63만건(674억원) ▲2013년 59만건(879억원) 등으로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올해는 세월호 참사 등의 여파로 내수경기가 침체되자 불과 7개월만에 체납자가 57만건(747억원)으로 지난해 수준에 육박했다.

주택용 전기료 체납은 4년째 증가하다 지난해에는 감소했지만 올들어 다시 가파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올해 주택용 전기요금 체납 규모는 7월말 현재 45만건, 133억원으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연간 주택용 전기요금 체납 규모(47만건, 139억원)에 근접하는 수준이다.

장익창 기자

sanbada@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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