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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승헌, 종각역 상가 건물 270억 원에 내놨다

2018년 가족회사 명의로 235억 원에 매입…하정우·기성용도 인근 상가 보유

2024.04.22(Mon) 16:38:57

[비즈한국] 배우 송승헌 씨가 서울 종로구 관철동 젊음의거리에 보유한 상가 건물을 매물로 내놓았다. 송승헌 씨는 2018년 가족회사 ‘스톰에스컴퍼니’의 법인 명의로 235억 원에 이 건물을 사들였는데, 6년 만에 270억 원에 내놨다. 거래가 성사될 경우 스톰에스컴퍼니가 챙길 시세차익은 35억 원에 달한다.

 

배우 송승헌 씨는 서초구 잠원동(개인)과 종로구 관철동(법인)에 상가 건물을 가지고 있으며, 최근에는 용산구 유엔빌리지 내 고급빌라도 매입했다.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


배우 송승헌 씨가 가족회사 ‘주식회사 스톰에스컴퍼니’ 법인 명의로 2018년 6월 235억 원에 사들인 종각역 젊음의거리(관철동) 내 상가 건물을 지난달 부동산 매물로 내놨다. 스톰에스컴퍼니가 제시한 매매 희망가는 270억 원으로, 거래가 성사되면 6년 만에 35억 원의 시세차익을 남기게 된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이 건물의 임대료는 2022년 기준 보증금 12억 원, 월 8700만 원에 달한다.

 

건축물대장에 따르면 이 건물은 지하 1층~지상 7층 규모로 연면적 1756.9㎡(531평), 대지 면적이 272.4㎡(82평)이다. 1965년에 지어진 노후 건물이라 토지 가치로 매매가를 환산하면 3.3㎡(평)당 2억 8500여 만 원에 사서 3억 3000여 만 원에 파는 꼴이다. 다만 최근 종로 일대 상권이 침체해 거래가 쉽게 성사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송승헌 씨의 가족회사 스톰에스컴퍼니가 최근 270억 원에 매물로 내놓은 관철동 상가 건물.  사진=카카오맵 로드뷰 캡처

 

스톰에스컴퍼니는 2020년 유엔빌리지 내 고급빌라 클라인하우스 3층 세대(공급면적 268㎡, 전용면적 211.52㎡)도 36억 7000만 원에 매입했다. 이 빌라는 현 매매 시세가 50억 원에 달하며, 송승헌 씨가 거주하거나 임대 수익을 얻을 것으로 추정된다.

 

송승헌 씨는 서초구 잠원동 신사역 인근 상가 건물도 ​개인 명의로 보유하고 있다. 스톰에스컴퍼니의 본점 소재지이자 스타벅스가 입점한 이 건물은 추정 매매가가 700억 원 이상으로, 부동산 전문가들 사이에서 부동산 투자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꼽힌다.

 

한편 배우 하정우 씨, 축구선수 기성용 씨도 ​종각역 젊음의거리에 ​상가 건물을 보유하고 있다. 하 씨는 2018년 81억 원에 매입했으며, 기 씨는 2020년 209억 원에 매입했다. 이 건물들은 연간 4~5%의 임대수익을 얻는 것으로 알려진다.

유시혁 기자

evernuri@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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