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 차례 상 비용은 작년 수준에서 지출하겠단 응답이 가장 많이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는 지난 19~20일 전국 성인남녀 1035명을 대상으로 지난해에 이어 추석차례상 비용 조사를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조사 결과 59.4%가 ‘작년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가장 많이 답했다. 이어 17.3%가 ‘작년보다 적게 지출’, 13.1%가 ‘작년보다 많이 지출’이라고 응답했다. ‘차례상을 차리지 않음’이란 응답은 10.2%였다.
지난해 8월 추석 전 같은 조사(유효표본 1070명,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2.99%p)와 비교할 때 지난해 53.2%로 나타났던 ‘작년 수준’이란 응답은 6.2% 포인트, 18.7%였던 ‘작년보다 많이’란 답변은 5.6% 포인트, 20.5%였던‘작년보다 적게’는 3.2% 포인트 각각 떨어졌다.
권역별로는 ‘작년 수준’이 경남권은 65.1%, 서울권은 61.3%, ‘작년보다 적게’는 경북권과 전라권이 각각 21.0%, ‘작년보다 많이’는 서울권 17.7%, 충청권14.7%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의 유효 표본은 전국 19세 이상 남녀 1035명이다. 일반전화 RDD방식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에 기반해 비례할당 한 후 무작위 방식으로 표본을 추출했다. 또 인구 구성비에 기초한 가중치기법을 적용했다. 응답률 5.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04%p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