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한국] ‘원조 짐승돌’ 2PM의 멤버이자 배우로 활동 중인 이준호 씨가 10년간 거주한 청담동 펜트하우스를 매각한 후 다른 곳으로 이사한 사실이 비즈한국 취재 결과 뒤늦게 확인됐다. 이준호 씨가 부동산 매매를 통해 남긴 시세차익은 13억 원에 달한다.
이준호 씨가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를 통해 공개한 청담동 자택을 최근 매각했다.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아노스카운티빌라트로, 2003년에 준공된 공동주택이다. 이 빌라는 한 층에 한 세대, 전체 5가구로 구성돼 사생활 보호에 탁월한 것으로 알려지며, 이 가운데 이준호 씨는 꼭대기층인 복층형 펜트하우스(197.55㎡, 60평)에서 10년간 거주했다. 방 5개, 화장실 3개 구조다.
이준호 씨는 이 빌라를 2014년 2월 12억 원에 매입했고, 9년 6개월 만인 지난해 8월 25억 원에 매각했다. 10년 만에 부동산 매매를 통해 13억 원의 시세차익을 남긴 셈이다. 부동산 등기부에 따르면 이준호 씨는 배우 김희선 씨의 남편인 박주영 씨가 보유한 펜트하우스 세대를 12억 원에 매입한 후 경기도 일산 정발산동에서 청담동으로 이사했다. 당시 박주영 씨가 아래층인 4층 빌라를 보유하고 있었을 뿐만 아니라 이곳에 거주해 김희선 씨와 이준호 씨가 위아래 이웃사촌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청담동에서 10년간 살았던 이준호 씨가 지난해 8월 이 빌라를 매각하고 다른 곳으로 이사했다. 이준호 씨가 어디로 이사했는지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알려진 내용이 없다. 연예계에서는 이준호 씨가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 ‘킹더랜드’의 연이은 성공으로 고가 주택을 매입해 이사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보고 있다.
정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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