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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배우 하정우, 잠원동 고급빌라 50억 원에 팔아 23억 벌었다

2013년 5월 띠에라하우스 27억 원에 매입해 10년간 거주…고급부동산업계 "100억 원대 빌라 보러 다녔다"

2024.01.04(Thu) 16:19:42

[비즈한국] 상가건물 네 채를 보유해 대표적인 부동산 재테크 연예인으로 꼽히는 배우 하정우 씨가 10년간 거주한 서울 잠원동 고급빌라를 매각해 23억 원의 시세차익을 남긴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2년 전 화곡동 스타벅스 입점 상가건물을 팔아 46억 원을 번 하 씨가 또 한 번 부동산 재테크에 성공한 셈이다. 

 

배우 하정우 씨가 10년간 거주한 서울 잠원동 고급빌라를 팔아 23억 원의 시세차익을 남겼다. 사진=박정훈 기자

 

배우 하정우 씨(본명 김성훈)가 2013년 5월 27억 원에 매입해 거주하던 잠원동 고급빌라 ‘띠에라하우스’ 8층 세대를 지난해 5월 50억 원에 매각했다. 10년 만에 23억 원이라는 시세차익을 남긴 셈이다. 

 

띠에라하우스는 한남대교 남단에 위치해 한강이 보여 조망권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한 층에 한 세대씩 전체 15세대로 지어져 사생활 보호를 중시하는 부호들이 모여 사는 고급빌라다. 모든 세대가 전용면적 244.91㎡(74평), 공급면적 304.48㎡(92평)로 지어졌으며 드레스룸을 포함해 방 5개, 욕실 3개로 동일한 구조를 갖추고 있다. 

 

하정우 씨가 지난해 5월 50억 원에 매각한 잠원동 고급빌라 ‘띠에라하우스’. 사진=카카오맵 로드뷰 캡처

 

하정우 씨는 ​2년 전에도 ​2018년 7월 73억 3000만 원에 매입한 화곡동 상가건물(스타벅스 입점)을 119억 원에 팔아 46억 원의 시세차익을 남겼다. 이번 잠원동 빌라 매각까지 3년 사이에 부동산을 팔아 69억 원을 벌어들여 부동산 재테크 성공담을 또 한 번 이어나가게 됐다. 

 

하 씨가 띠에라하우스 매각 후 어디로 이사했는지는 알려진 내용이 없다. 다만 고급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하정우 씨가 띠에라하우스를 부동산 매물로 내놓은 후 100억 원대의 고급빌라를 보러 다녔다”고 귀띔했다.

 

하정우 씨는 강원도 속초시 금호동(2018년 7월, 24억 5000만 원), 종로구 관철동(2018년 12월, 81억 원), 송파구 방이동(2019년 1월, 127억 원), 서대문구 대현동(2019년 7월, 74억 원) 등에도 상가건물을 보유하며, ​이 가운데 현재 ​매물로 나온 건물은 없다. 이 건물들에는 스타벅스, 배스킨라빈스 등 유명 프랜차이즈 매장이 입점해 부동산 가치만 400억 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유시혁 기자

evernuri@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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