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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들도 ‘알봉족’된 소포장 제품 인기

2014.08.19(Tue) 10:04:32

   
 

1인 가구를 위해 출시된 다양한 ‘소포장 제품’들이 싱글족 뿐만 아니라 알뜰한 구매와 편리한 보관을 원하는 주부들에게까지 인기를 얻고 있다. 요즘처럼 날씨가 습한 계절 음식 재료에 대한 보관 및 위생에 관심이 커지면서 알뜰한 제품에 관심이 커졌다.

일 한 ‘알’, 시리얼 한 ‘봉’씩 소량구매를 원하는 이러한 ‘알봉족’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소포장 제품들이 유통업계의 대세이다.
특히 소포장 출시는 개봉 후 쉽게 눅눅해지거나 변질될 수 있는 제품들에서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켈로그는 기존 일반 제품보다 작아진 200g대의 저용량 소포장 시리얼 제품을 출시했다. 켈로그의 인기 제품인 스페셜K 오리지널, 콘푸로스트, 첵스초코, 아몬드 푸레이크 4종으로 출시되는 이번 제품은 기존 시리얼 제품이 종이 박스에 담겨 판매되는 것과 달리 비닐 소재로 포장하고 4-5번(1회 제공량 40g)에 나눠 먹을 수 있는 용량으로 개봉상태로 장시간 보관에 대한 염려를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과자 봉지와 비슷한 크기로 부담 없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대그린푸드는 소포장 친환경 과일 세트를 출시했다. 현대백화점은 현대그린푸드가 현대백화점 13개 점포 등에서 선보이고 있는 친환경 농산물 브랜드 ‘산들내음’에서 판매하는 사과·방울토마토·참외·바나나 등 제철 과일 8품목을 소포장해 판매한다. 최근 1인 가구 증가와 알뜰소비를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친환경 과일을 소량 구매가 가능하다.
GS25는 4가지 반찬을 한데 모은 소용량 `4종반찬`을 판매한다.  1인 전용반찬으로 내놓았으며 우엉견과•무말랭이•콩조림•낙지젓갈로 구성된 상품과 연근호두•볶음김치•마늘대조림•오징어양념을 모은 상품 2종류로 출시한다.

돌코리아가 엄선된 견과류와 건과일로 만든 프리미엄 데일리넛, '후룻&넛츠 골드라벨'을 새롭게 출시했다. 크렌베리, 호두, 아몬드, 캐슈넛 외에 헤즐넛을 사용, 포만감을 높여 다이어트와 비만예방에 도움을 주는 제품이다. 20g씩 소포장으로 적당량을 먹을 수 있게 담은 프리미엄 스낵으로, 수입한 지 180일 미만의 신선한 견과류와 건과일만을 엄선해 영양도 살렸다. 제품의 산패를 방지하고 신선도 유지를 위해 3중 특수 알루미늄 포장재를 사용했으며, 눅눅함은 방지하고 바삭거리는 식감을 살리기 위해 개별 포장마다 습기 제거제를 동봉했다.

한편, 기존 대용량 위주로 판매하던 제품들을 소포장 출시해 여 보다 신선하게 즐기고 편리하게 보관할 수 있도록 한 제품들도 있다.

대상은 '청정원 양념듬뿍 쌈장'을 소용량(65g)으로 선보였다. 양념듬뿍 쌈장은 기존의 플라스틱용기와 비닐용기에 나오던 인기 제품을 1회 분량씩 소포장 용기에 담은 제품이다.

자연드림 '맛김치' 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500g의 소포장으로 출시돼 찌개, 볶음 등 다양한 요리에 간편하게 활용하기 좋다. 계약생산으로 안전성이 검증된 국내산 배추, 고춧가루를 사용하여 iCOOP생협 독자검증시스템평가에서 AA등급을 받았다.

농심은 국내 최초 국산 디핑소스 ‘찍어’를 출시했다. 간편한 소용량 출시로 활용 및 보관이 용이하다. 이번에 선보인 ‘찍어’ 제품은 ‘나초치즈소스’, ‘살사소스’, ‘갈릭크림소스’ 등 총 3종이다.

최윤정 기자

youn@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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