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중 생산자물가지수가 상승했다.
19일 한국은행은 ‘2014년 7월 생산자물가지수’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지난 7월 생산자물가지수는 한 달 전보다 0.1% 올랐다.
이는 여름휴가로 ‘음식점 및 숙박’과 ‘운수’가격 위주의 서비스 물가가 지난 6월보다 0.4% 올랐기 때문이다.
우선 ‘음식점 및 숙박’ 가격이 전월보다 0.6% 상승했다. 7월 중 휴양콘도 가격은 16.1%, 호텔과 여관 숙박비는 각각 5.3%, 0.7%씩 올랐다.
또 ‘운수’ 요금도 0.3% 올랐다. 국제선 항공 여객기 가격이 7.8%, 국내선 항공 여객 값이 6.3% 상승했다.
임수영 물가통계팀 과장은 “여름휴가 특수가 큰 영향을 미쳤다. 또 정보·출판·영상서비스 부문의 물가가 3.2%나 오른 것 여기 생산자 물가 상승에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공산품도 화학제품(0.4%)을 중심으로 6월보다 0.1% 올랐다. 농림수산품도 채소·과실과 수산물 가격이 각각 4.3%, 4.6% 오르며 0.1% 상승했다.
한편 7월 국내공급물가지수도 올랐다. 3개월 만에 전월대비 0.3% 상승했다. 숙박, 항공여객 등 서비스를 중심으로 최종재가 0.2% 올랐기 때문이다.
원재료 값도 전월대비 1.1% 상승했다. 원유, 고철 등 수입원재료 가격이 올랐기 때문이다. 중간재 또한 0.2% 올랐다. 수입중간재(자일렌, 나프타)와 국산중간재(자일렌, 에틸렌) 물가 상승이 원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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