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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최지우·이휘재, 재건축 앞둔 청담동 빌라 팔아 수십억 시세차익

1980년대 준공한 효성빌라 각각 74억, 90억에 매각…차익 최소 60억 이상 추정

2023.10.20(Fri) 14:37:19

​[비즈한국] 톱스타 여배우 최지우 씨가 재건축으로 25년간 보유한 빌라를 팔아 70억 원대의 시세차익을 남긴 사실이 비즈한국 취재 결과 확인됐다. 작년 8월 가족과 함께 캐나다로 떠난 개그맨 이휘재 씨도 같은 빌라를 재건축 시행사에 매각해 수십억 원의 시세차익을 남겼다. 

 

배우 최지우.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톱스타 연예인의 주거지’​, ‘강남 최대 부촌’​으로 유명한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에는 1980년대에 지어진 효성빌라가 자리한다. 배우 정해인 씨(2018년 9월, 44억 원)와 김래원 씨(2020년 5월, 37억 원)가 재건축을 기대하고 낙후된 효성빌라를 매입한 사실을 비즈한국이 단독 보도해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구본준 LX 회장을 비롯해 다수의 대기업 재벌 총수가 거주하는 효성빌라청담101 1·2단지가 기존의 낙후한 효성빌라를 재건축한 곳이다. 

 

배우 최지우 씨와 개그맨 이휘재 씨는 재건축을 앞둔 이 효성빌라를 최근 매각했다. 부동산 등기부에 따르면 최 씨는 1998년 1월에 분양 받은 효성빌라 6동의 복층 세대(전용면적 59평형)를 지난 8월 74억 8300만 원에, 이 씨는 2000년 3월 매입한 효성빌라 2동의 복층 세대(전용면적 69평형)를 같은 시기 90억 2690만여 원에 팔았다. 두 사람으로부터 빌라를 매입한 매수자는 효성빌라 단지의 재건축 시행사이자 에테르노청담을 짓고 있는 부동산개발업체 넥스플랜이다. 

 

두 사람이 매매가 공시 이전에 빌라를 매입한 터라 정확한 시세차익은 알기 어렵다. 다만 1998년 청담동 삼익아파트의 매매가가 1억 7500만 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최소 60억 원 이상의 시세차익을 남겼을 것으로 추정된다.

 

청담동 고급빌라 전문 부동산업체 21세대녹산의 김만표 대표는 “에테르노청담 분양관에 넥스플랜이 분양관을 새롭게 설치하는 걸로 알고 있다. 11월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분양이 시작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정동민 기자

workhard@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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