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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ONF] '굿즈 오브 더 이어' 초대 수상작은 '프로젝트 칠 칠성×벤자민무어'

1년간 발표된 국내 기업 굿즈 중 최고작 선정 '오브젝트 바이 프라이즈' 6개 부문 시상

2023.10.17(Tue) 11:50:39

[비즈한국] 롯데칠성음료의 ‘프로젝트 칠 칠성×벤자민무어’가 올해 최고의 굿즈에 주어지는 ‘굿즈 오브 더 이어(Goods of the year)’로 선정됐다. 올해 처음 개최된 ‘오브젝트 바이 프라이즈’ 시상식에서는 굿즈 오브 더 이어와 함께 총 7개 부문 수상작이 공개됐다. 

 

비즈한국이 주최하는 오브젝트 바이 프라이즈는 지난 1년간 국내에서 발표된 최고의 굿즈를 가리는 한국 최초의 굿즈 어워드다. 각 기업의 굿즈를 한자리에 모아 전시하는 ‘오브젝트바이프로젝트(Object × Project)가 시상식 형태로 새롭게 태어났다. 올해는 80개 기업의 굿즈 100여 건이 경쟁한 끝에 6개 부문별 수상작이 선정됐다.

 

17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올해 최고의 굿즈를 가리는 ‘오브젝트 바이 프라이즈’ 시상식이 열렸다. 사진=최준필 기자


17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제1회 오브젝트 바이 프라이즈 시상식이 열렸다. ‘브랜드비즈 컨퍼런스 2023’에 앞서 열린 시상식에는 부문별 수상 기업에서 프로젝트를 이끈 실무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앞서 공개된 6개 부문별 수상작 가운데 대상 격인 굿즈 오브 더 이어가 선정됐다. 초대 수상작은 롯데칠성음료와 글로벌 페인트 브랜드 '벤자민무어'의 '프로젝트 칠(Project Chil)'이다. 

 

부문별로는 △베스트 크리에이티브 ‘다올저축은행 머니 퍼퓸’ △베스트 디자인 ‘예스24 24주년 특별 굿즈’ △베스트 캠페인 ‘CJ제일제당·제주맥주 비비고×제주맥주 도깨비 만두바’ △베스트 컬래버레이션 ‘롯데칠성음료 프로젝트 칠 칠성×벤자민무어’ △베스트 익스피리언스 ‘마운틴듀오 정상석 하이킹 트래커’ △베스트 스페이스 ‘심다 봄, 심다’ 등 6개 작품이 수상했다.   

 

굿즈 오브 더 이어로 선정된 베스트 컬래버레이션 부문 수상작인 롯데칠성음료 프로젝트 칠 칠성×벤자민무어. 사진=롯데칠성음료 제공


올해 오브젝트 바이 프라이즈는 굿즈의 영역을 오프라인 공간까지 확대 해석했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나건 홍익대학교 교수는 “과거에는 굿즈가 소극적인 차원의 브랜딩이었다면 이제는 브랜드 툴로써 상당히 적극적으로 풀이되고 있다”며 “기업 내부에서는 굿즈를 ‘귀엽거나 소장하고 싶은 제품’을 넘어 하나의 공간을 꾸미는 것까지를 포괄하는 등 개념을 확장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총평했다. 나건 교수는 광주비엔날레 총감독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심사위원을 역임한 바 있다. 

 

굿즈 오브 더 이어로 선정된 롯데칠성의 프로젝트 칠은 ‘칠성(Chilsung)’ 앞 철자인 ‘Chil’과 ‘놀다, 긴장을 풀다’ 등 다양한 의미로 사용되는 ‘chill’을 연결해 칠성사이다의 투명함을 전달하는 프로젝트다. 칠성의 클래식한 이미지를 라이프스타일 영역으로 확장한 주목할 만한 시도였다고 평가받았다.

 

심사위원장 나건 홍익대 교수(위)는 오브젝트 바이 프라이즈를 통해 굿즈의 개념이 확장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평했다. 시상대에 오른 롯데칠성음료의 프로젝트 담당자들(아래). 사진=최준필 기자


시상대에 오른 롯데칠성음료의 프로젝트 담당자는 “70년 넘은 브랜드를 어떻게 ‘안티에이징’ 할 수 있을까라는 취지로 출발한 프로젝트였다. 앞으로 즐겁고, 재밌고, 살아 숨 쉴 수 있는 칠성이 되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오브젝트 바이 프라이즈는 응모료와 수상료 등 일체의 비용 없이 순수하고 공정하게 치러졌다. 주최 측은 각 기업의 브랜딩 활동의 성과를 결산하고 실무 기획자 및 디자이너에게 상을 수여함으로써 그들의 열정과 노력을 격려하고자 마련된 자리라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10여 명의 브랜딩 전문가들이 1차 온라인 심사, 2차 오프라인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낙점했다.  

 

나건 교수는 “오브젝트 바이 프라이즈를 계기로 좀 더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굿즈가 나오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강은경 기자

gong@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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