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바로가기 본문바로가기
전체메뉴
HOME > Target@Biz > 비즈

[BbCONF] 'AI 시대, 브랜드는 어떻게 진화할까' 브랜드비즈 컨퍼런스 2023 개최

국내 최정상급 브랜드 디자이너와 AI 전문가 7인 연사로 나서…현장 청중 350명으로 성황

2023.10.17(Tue) 11:16:47

[비즈한국] 인공지능(AI) 시대, 브랜드는 어떻게 진화해야 할까. 국내 최정상급 브랜드 디자이너와 AI 전문가 7인이 해답을 찾고자 한자리에 모였다.

 

일요신문사가 개최하고 비즈한국이 주관하는 ‘브랜드비즈 컨퍼런스 2023’이 17일 포시즌스호텔 서울에서 열렸다. 사진=임준선 기자


일요신문사가 개최하고 비즈한국이 주관하는 ‘브랜드비즈 컨퍼런스 2023’이 17일 포시즌스호텔 서울에서 열렸다. 브랜드비즈 컨퍼런스는 업계 전문가들이 격변하는 소비 시장에 대응하는 브랜딩 전략을 나누는 장이다. 올해 7회를 맞는 이번 컨퍼런스는 ‘인공지능 시대 브랜드 디자인의 혁신과 협업’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강연자로는 국내 최정상급 브랜드 디자이너와 AI 전문가 7인이 나섰다. Plus X 공동창업자인 신명섭 고문과 변사범 고문, 이화영 LG AI 연구원 상무, 김재엽 네이버서치 이그제큐티브 디렉터, 제프 한 엘라스틱 디자인 디렉터, 손해인 업스테이지 마케팅 리드 & 교육 PO, 송호성 무신사 프로덕트 디자인 그룹리더가 각각 45분간 강연을 펼친다. 진행은 지난해 컨퍼런스 연사인 심준용 카카오스타일 디자인총괄 부사장이 맡았다.

 

강연장은 브랜딩 관계자를 포함한 청중으로 북새통을 이뤘다. 사전 판매된 컨퍼런스 좌석 350석은 며칠 전 모두 매진됐고, 현장 좌석 대부분은​ 강연 시작 직전 자리가 찼다. 국내 화장품 기업 마케팅팀에서 재직 중인 A 씨는 “회사에서 콘텐츠 마케팅과 관련한 비주얼라이즈 업무가 늘어나면서 관련 영감을 받고자 컨퍼런스를 찾았다”고 말했다. 보험회사 브랜딩 관계자 B 씨는 “디지털플랫폼 내외부 UX, UI 전략을 수립해 운영하고 있다. PLUS X 등 업계를 선도하는 전문가가 연사로 참여한다는 소식을 듣고 팀원 모두가 워크숍을 왔다”고 덧붙였다.

 

브랜드비즈 컨퍼런스 2023 청중들이 참가자 등록을 하는 모습. 사진=임준선 기자


참가자 등록이 마무리된 오전 10시, 김원양 일요신문 대표는 “태동하는 기업 입장에서 브랜드는 꿈이자 목표다. 그 꿈과 목표를 실현해 나가면서 만들어지는 이미지가 바로 브랜드”라며 “오늘 컨퍼런스에 초빙된 연사들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전문가다. 자신들이 꿈을 키운 과정들을 여러분들에게 공개할 것이다. 이들의 특별한 노하우는 여러분에게 분명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올 것으로 확신한다”며 환영사를 통해 말했다.

 

오전 강연의 포문은 Plus X 공동창업자인 신명섭 고문과 변사범 고문이 열었다. 현재 교육플랫폼 ‘Plus X Share X’를 운영하고 있는 두 공동창업자는 ‘브랜드 경험의 과정에 있어서 AI를 통한 디자인의 확장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이화영 LG AI 연구원 상무가 무대에 서 현재 AI 발전 수준과 미래 발전 방향을 제시한다. 이 상무는 초거대 멀티모달 AI인 ‘엑사원(EXAONE)’을 기반으로 AI 아티스트 ‘틸다’를 탄생시켰다.

 

점심 식사 이후 13시부터 진행되는 오후 첫 발표는 AI업계에서 주목하는 김재엽 네이버서치 이그제큐티브 디렉터가 맡는다. 김 디렉터는 마이크로소프트, 노키아, 삼성 등 글로벌 기술 기업과 다양한 UX(사용자 경험) 디자인 프로젝트를 진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기술과 디자인의 관계를 정의한다. 이어 제프 한 엘라스틱 디자인 디렉터가 해외 AI 활용 현황과 활용 전략을 제시한다. 한 디렉터는 미국 LA를 중심으로 영화와 TV 비즈니스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휴식 시간을 거쳐 15시부터는 손해인 업스테이지 마케팅 리드 & 교육 PO가 ‘기업 서비스와 비즈니스에 최적화된 Private 초거대 AI(LLM) 흐름’이란 주제로 강의를 이어간다. 업스테이지는 대규모 언어모델(LLM)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강연 대미는 송호성 무신사 프로덕트 디자인 그룹리더가 장식한다. 라이프스타일 기업이 기술과 디자인을 어떻게 조합했는지, 이들이 어떻게 비즈니스 효과를 창출했는지 발표한다.

 

행사를 주관한 비즈한국 관계자는 “​올해 컨퍼런스의 모든 디자인은 인공지능의 힘으로 만들었다. 행사 내용뿐만 아니라 형식에서도 인공지능이라는 주제를 선명하게 보여줄 수 있도록 고민했다. 앞으로의 행사나 컨퍼런스도 인공지능을 활용한 방식이 확산될 것”이라고 말했다.​

차형조 기자

cha6919@bizhankook.com

[핫클릭]

· [유럽스타트업열전] 베를린 '드라이버리 마켓플레이스'서 만난 한국 모빌리티 스타트업
· [존재의 증명] '그립톡'과 '보톡스'가 등록된 상표라고?
· [사이언스] 제임스 웹 덕분에 더 꼬인 '허블 텐션 미스터리'
· [밀덕텔링] 서울 ADEX 2023, 방산기업들의 '전투 드론 전쟁'을 주목하라
· [알쓸인잡] 노사관계① 인사팀은 정말 사용자의 '앞잡이'일까


<저작권자 ⓒ 비즈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