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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 브랜드 디자인의 미래는?" 브랜드비즈 컨퍼런스 2023 열린다

10월 17일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서 7회 개막…AI 기술 활용한 행사 디자인 '눈길'

2023.09.04(Mon) 15:05:52

[비즈한국] ‘챗-GPT’​로 대표되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의 시대에 브랜드 디자인은 어떻게 달라져야 할까. 모두가 궁금해하는 질문에 답을 내리기란 좀처럼 쉽지 않다. 아직은 디자이너의 역할에 심오한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는 막연한 예측뿐이다. 이는 무한에 가까운 인공지능의 역량을 활용해 창작의 영역이 지금보다 크게 확장될 것이라는 기대감에서 비롯된다.

 

‘브랜드비즈 컨퍼런스 2023’이 오는 10월 17일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서 열린다. 사진=비즈한국 제공

 

브랜드 디자인의 혁신적인 전환을 위해 인공지능의 알고리즘과 대화하고, 딥 러닝의 지형을 이해하고, 창의성을 다르게 해석하는 새로운 종류의 문해력에 대한 요구가 점차 커지는 상황이다. 그래서 인공지능의 대중적 확산은 브랜드 디자인에 있어 위협이 아니라 반가운 초대다.

 

올해로 7회를 맞는 ‘브랜드비즈 컨퍼런스’ 역시 이러한 관점에 동의한다. ‘인공지능 시대 브랜드 디자인의 혁신과 협업’이라는 주제로 일요신문사가 주최하고 비즈한국이 주관하는 ‘브랜드비즈 컨퍼런스 2023’이 오는 10월 17일 화요일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서 개최된다.

 

#7인의 디자이너와 인공지능 전문가가 말하는 혁신과 협업

 

이번 컨퍼런스는 ​심준용 카카오스타일 부사장이 진행을 맡고, 국내 최정상급 브랜드 디자이너와 AI 전문가 ​7인이 AI가 우리의 일과 일상을 어떻게 바꿔놓을 것인가에 대한 혜안을 선보일 예정이다.

 

시작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브랜드 경험 디자인 회사 Plus X 공동창업자 신명섭 고문과 변사범 고문이 맡는다. 현재 교육플랫폼 ‘Plus X Share X’를 운영하고 있는 두 공동창업자는 ‘브랜드 경험의 과정에 있어서 AI를 통한 디자인의 확장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브랜드비즈 컨퍼런스 2023 강연자 포스터는 AI 디자인 도구 ‘스테이블디퓨전’​을 활용해 제작했다. 사진=비즈한국 제공

 

이어 AI가 현재 어느 수준까지 발전했고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를 제시할 전문가로 이화영 LG AI연구원 상무가 무대에 선다. AI 기반 사업전략 부문을 이끌고 있는 이화영 상무는 초거대 멀티모달 AI ‘EXAONE(엑사원)’을 기반으로 AI 아티스트 ‘틸다’, 파슨스디자인스쿨과 협업을 진행하는 등의 다수의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AI 활용 전략을 소개한다.

 

AI는 이미 실험적인 단계를 넘어 실제 비즈니스에 빠르게 적용되고 있다. 송호성 무신사 프로덕트 디자인 그룹리더는 라이스타일 기업이 기술과 디자인을 어떻게 조합해서 활용하는지, 그것이 어떻게 비즈니스 임팩트를 창출하고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는지 발표한다.

 

LA를 중심으로 영화와 TV 비즈니스에서 뚜렷한 결과물을 내주목받고 있는 제프 한 엘라스틱 디자인 디렉터는 미국 등 해외에서는 어떤 관점을 가지고​ AI를 받아들이는지, 이를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에 대한 올바른 관점을 제시한다.

 

불확실한 경제 여건 속에서 요즘 기업의 관심은 비용절감과 고객 맞춤에 쏠려 있는데, 이에 대한 혁신적 대안으로 AI가 꼽힌다. 손해인 업스테이지 마케팅 리드 & 교육 PO는 이러한 기업들이 효과적이면서도 고도화 된 AI 기반 비즈니스 솔루션을 도입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설명한다.

 

발표의 대미는 현재 우리나라 AI 업계가 가장 주목하는 기업 네이버에서 장식한다. 김재엽 네이버서치 이그제큐티브 디렉터 겸 홍익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 교수는 마이크로소프트, 노키아, 삼성 등 글로벌 기술 기업의 다양한 UX 디자인 프로젝트를 진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기술과 디자인의 관계를 새롭게 정의할 예정이다.

 

#컨퍼런스 핵심 비주얼, AI 기술 활용해 완성

 

‘브랜드비즈 컨퍼런스 2023’은 AI라는 주제에 걸맞게 전반적인 컨퍼런스 디자인 역시 AI 기술을 활용해 완성됐다. 브랜드 교육 플랫폼 ‘Plus X Share X’에서 주최하는 BX워크숍에 참여하는 ‘Ai’m(에이아임 / 김아영, 강승모, 이송준, 이우성)’ 팀이 신명섭 Plus X 고문의 디렉팅 아래 각종 인공지능 도구를 활용해 키 비주얼과 영상을 감각적으로 완성했다.

 

에이아임 팀은 브랜드비즈 컨퍼런스 주제인 AI 시대의 혁신과 협업이 앞으로 어떤 식으로 이루어지고 발전할지는 아직 정해진 것이 없다는 점에 초점을 맞춰 변화의 가능성, 정해지지 않은 확장성과 혁신을 표현했다고 밝혔다. 특히 AI가 새로운 시대를 열어 줄 ‘포털(Portal)’이라는 점에 착안해 ‘미드저니’를 활용한 과감한 색상 사용과 강렬한 느낌의 비주얼을 선보였다.

 

인공지능 기반 영상 제작 도구 ‘Gen2’를 활용해 만든 브랜드비즈 컨퍼런스 2023 메인 영상. 영상=비즈한국 제공

 

이러한 미래 콘셉트에 맞게 강연자들의 포스터 역시 컨퍼런스 최초로 실제 촬영이 아닌 인공지능을 활용해 제작됐다. 김재엽 네이버서치 이그제큐티브 디렉터는 인공지능 디자인 도구 ‘스테이블디퓨전’을 통해 각 강연자의 사진 여러 장을 학습시키고 이를 바탕으로 우주 배경 SF드라마 풍의 프로필 사진을 완성했다.

 

브랜드비즈 컨퍼런스 2023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강연에 앞서 특별한 이벤트도 열린다. 우리나라 최초 굿즈 어워드인 ‘오브젝트 바이 프로젝트’ 시상식이 개최된다. 시상식에서는 부문별 수상 기업을 시상한 뒤 올해 최고의 굿즈에게 주는 ‘굿즈 오브 더 이어(Goods of the year)’를 발표할 예정이다.

 

브랜드비즈 컨퍼런스 2023은​ 유료로 진행되며 얼리버드 특전으로 4인 이상 등록 시 25%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예매 정보 등 자세한 내용은 브랜드비즈 컨퍼런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컨퍼런스 주최사인 일요신문사 김원양 대표는 “브랜드비즈 컨퍼런스는 이제 브랜딩은 물론 마케팅·홍보·디자인·IT 업계 실무자들이 매년 빠지지 않고 참석하는 최고 수준의 컨퍼런스로 자리매김했다”며 “경제 전문 뉴스 미디어 ‘비즈한국’은 이러한 컨퍼런스를 통해 우리 기업의 브랜딩 역량을 강화하고 경쟁력을 향상하는 데 미력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봉성창 기자

bong@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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