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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차례상 비용, 전통시장이 대형유통업체 비해 8만원 저렴

2014.08.14(Thu) 13:16:54

전통시장을 이용하면 대형유통업체에 비해 올 추석 차례상 비용을 8만 원 가까이 저렴하게 차릴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추석명절을 맞아 주요성수품에 대한 차례상차림 비용을 조사해 발표했다.

14일 aT에 따르면 전국 17개 지역 전통시장 16개, 대형유통업체 25개를 대상, 26개 품목의 가격에 대햐 조사를 벌였다. 그 결과 전통시장은 19만3384원, 대형유통업체는 27만4753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4.4%, 4.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는 양호한 기상여건과 태풍 등 재해 피해가 없어 생산량이 증가한 배추․무 등 채소류와 나물류, 그리고 조기와 북어포 등 수산물은 대부분 하락했다. 반면 사육두수 감소와 계절적 수요가 증가한 쇠고기와 과자류 등은 지난해보다 다소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사과, ․배 등 햇과실류는 본격적인 출하기가 되지 않아 정확한 가격은 8월 하순께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aT는 앞으로 21일과 28일 두 차례에 거쳐 차례상과 선물세트 가격을 조사, 관련정보를 농업인과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기로 했다.

 

장익창 기자

sanbada@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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