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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인사이트] 인구 순유입 많아진 '의정부·양주·김포·하남·고양'을 주목하자

올 상반기 시도별 순이동에서 유의미한 변화…인구 이동 통계는 부동산에도 영향

2023.07.31(Mon) 18:28:03

[부동산 인사이트] 2023년 6월 시도별 순이동(전입-전출)을 살펴보면 경기 6244명, 충남 1233명, 인천 882명, 충북 392명, 강원 92명 등 5개 시도는 순유입 됐다. 반면 서울 –4,233명, 부산 –1,255명, 경남-836명, 경남 –836명, 광주 –775명, 경북 –727명, 전북 –227명, 대구 –175명, 대전 –98명, 제주 –87명, 세종 –41명, 전남-18명 등 12개 시도는 순유출 됐다. 

 

수도권의 한 아파트 건설 현장. 사진=연합뉴스


6월 한 달간의 통계였기 때문에 일시적인 현상일 수 있다는 것을 감안하기 위해 분기 통계를 다시 살펴보았다.

 


2분기 즉 2023년 4~6월 동안 광역시도 단위로 순 유입이 가장 많은 지역은 경기도다. 총 1만 4631명이 순유입 됐다. 이어 인천, 충남, 충북, 강원, 전남, 세종, 제주 의 순으로 순유입 인구가 많았다.

 

반면 순유출이 가장 많은 지역은 서울로 2분기 동안 1만 951명이 유출됐다. 이어 부산, 경남, 광주, 울산, 대구, 경북, 전북, 대전 순으로 유출이 많았다.

 

분기와 월 순유입, 순유출 결과를 종합한 결과, 경기도가 가장 순유입이 많은 지역이고, 서울이 순유출이 가장 많은 지역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경기도로 순유입 되는 지역은 어디인지 살펴보자. 경기도로 가장 많이 순이동을 하는 지역은 서울이다. 이어 부산, 대구, 경남, 광주 등의 순이다.

 


반면 서울에서 가장 많이 유출되는 지역은 경기도다. 이어 인천, 충남, 강원 등의 순이다. 

 


결국 인구의 이동이 가장 많은 지역은 경기와 서울이고, 주로 서울에서 경기도로 순이동이 가장 많음을 알 수 있다.

 

향후 주거 정책 수립이나 부동산 시장을 전망하는데 중요한 데이터이기 때문에 좀 더 자세히 살펴보기로 하자. 시군구 단위로 쪼개서 보자.

 


의정부시로는 노원구, 도봉구, 강북구, 중랑구에서 주로 이동해 오고, 양주시로는 노원구, 도봉구에서 주로 이동을 해 오고 있다. 김포시로는 강서구, 영등포구, 양천구, 구로구에서 이동을 한다. 하남시로는 송파구, 강동구, 광진구, 중랑구에서 이동한다. 고양시로는 은평구, 강서구에서 주로 이동한다. 

 

인구 이동 통계는 부동산 통계에도 영향을 준다. 아마도 2023년 하반기 부동산 시황에 변화가 있을 듯하다. 의정부시, 양주시, 김포시, 하남시, 고양시의 시세 변동을 예측해 본다.

 

필명 빠숑으로 유명한 김학렬 스마트튜브 부동산조사연구소장은 한국갤럽조사연구소 부동산조사본부 팀장을 역임했다. 네이버 블로그 ‘빠숑의 세상 답사기’와 유튜브 '스마트튜브tv'를 운영·진행하고 있다. 저서로 ‘서울 부동산 절대원칙(2023), ‘인천 부동산의 미래(2022), ‘김학렬의 부동산 투자 절대 원칙’(2022), ‘대한민국 부동산 미래지도’(2021), ‘이제부터는 오를 곳만 오른다’(2020), ‘대한민국 부동산 사용설명서’(2020), ‘수도권 알짜 부동산 답사기’(2019), ‘서울이 아니어도 오를 곳은 오른다’(2018), ‘지금도 사야 할 아파트는 있다’(2018) 등이 있다.​​​​

김학렬 스마트튜브 부동산조사연구소장​

writer@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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