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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재난사고 발생 대비 ‘이동폴 기지국’ 선보여

2014.08.14(Thu) 09:39:39

KT는 재난사고 발생 시 신속한 이동과 설치가 용이한 ‘이동폴 기지국’을 현장에 도입했다고 14일 밝혔다.

KT의 ‘이동폴 기지국’은 재난사고 발생시 전파 음영지역의 통신 품질을 보장하기 위해 이동 및 조립과 해체가 가능한 경량폴대를 제작해 통신 장비를 부착하는 방식이다.

이동폴 기지국은 최대 14m 높이의 폴대에 안테나를 부착한 후 LTE나 3G 신호를 송출하기 때문에 재난사고와 같은 비상상황에서도 지형에 상관 없이 넓은 통신 커버리지 확보가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이동기지국 차량의 커버리지가 1Km정도라면, 이동폴 기지국의 경우 차량 진입이 어려운 산 정상에 설치할 경우 최대 10km까지 넓은 커버리지를 확보할 수 있다.

또한, 이동기지국 차량 설치 시간이 12시간 이상이 걸리는데 반해 이동폴 기지국은 단 30분만에 설치가 가능하다, 이로 인해 산악이나 해상에서 위급한 사고가 발생할 경우에도 신속하게 현장에 기지국 장비를 설치할 수 있으며, 단 시간 내에 품질 확보가 가능하다.

특히, 전송로를 무선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광케이블 설치가 불가능한 지역에서도 통신서비스에 문제가 없다.

장익창 기자

sanbada@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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