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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인사이트] '100만 도시' 가능할까…평택의 미래 가치는?

삼성·LG 등 사업장, 대규모 도시 개발로 경기도 남부 교통 허브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

2023.06.19(Mon) 14:26:58

[비즈한국] 국토교통부는 16일 반도체 첨단 산단과 접근성이 높고, SRT·1호선 등 광역교통 여건이 우수한 ‘평택지제역세권(453만㎡)’에 3만 3000호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공택지 공급을 통해 첨단 산단 배후에 우수한 주거여건을 제공함으로써, 우수한 인재와 기업이 지역에 모여들 수 있는 여건을 높이고, 청년 및 무주택 서민들을 위한 윤석열 정부의 공공분양 주택인 ‘뉴:홈’을 2만 호 내외로 공급해 내 집 마련 기회를 늘릴 계획이다.

 

올해 3월 공사가 진행 중인 경기도 평택시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일대 모습. 사진=연합뉴스


이에 더해, 이번 콤팩트시티 조성으로 GTX 연장수요 확보 등 광역교통 확충(평택지제역GTX-A·C 연장)여건이 향상돼 지역의 교통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된다. 

 

자료=국토교통부


이번 신규 공공택지 중 평택지제는 평택-화성-용인 등으로 이어지는 ‘반도체 메가클러스터’의 배후 주거단지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입지를 선정했다. 또한, 공공택지 기획단계부터 첨단 산단과의 연계를 고려한 ‘융복합 도시 공간’으로 조성해, 기업과 연구기관 등이 입주해 기술 확보에 힘쓸 수 있는 혁신 공간, 창업지원시설 등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같이, 혁신 인재들이 모여들 수 있는 우수한 정주 환경을 선제적으로 마련함으로써, 풍부한 우수인력을 바탕으로 기업들이 지역의 첨단 산단에 투자하게 되는 ‘선순환적 첨단 산업 생태계’가 작동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나아가, 공공택지 조성을 통한 광역교통망 네트워크 확충과 생활 인프라 공급 등으로 해당 지역을 지역 성장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자료=국토교통부


평택지제역세권은 주변 고덕일반산업단지, 평택브레인시티 등 첨단 반도체 산단이 입지해 청년층 및 핵심 인재들이 급격히 늘어나는 지역이다. 평택시 인구는 2013년 44.2만 명에서 2022년 57.9만 명으로 증가했다. 이에, 평택지제역세권 공공주택지구는 첨단 산단의 배후 주거 역할을 하면서, 핵심 인재들의 눈높이에 맞는 쾌적한 정주 환경과 편리한 광역교통을 제공할 수 있는 ‘자족형 콤팩트시티’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평택지제역 역세권을 중심으로 주거와 일자리, 교육・문화・의료 등 도시 기능들을 복합적으로 압축·고밀 개발해 생활 인프라 접근성을 높이고 뉴:홈 공급 등으로 주거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

 

또한, 국가 첨단 반도체 산업을 지원하는 융·복합 산업클러스터를 조성해 대기업-중소기업-스타트업 연계 연구개발 및 창업 스케일업 지원 등 자족 기능을 강화한다. 또한, 지역 주민들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도일천 주변에 중앙공원을 만들고 동-서 녹지축도 계획해 보행 친화도시로 조성한다.

 

현재 광역철도 평택지제역 KTX, SRT, 1호선(경부선), 간선도로망 평택고덕 IC 등 광역교통 요충지라는 이점을 활용하고, 신규택지 조성으로 광역교통수요를 확보해 GTX-A·C 연장 여건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또한, 평택지제역세권을 중심으로 고덕국제신도시-평택시청 등을 연결하는 BRT 교통체계를 구축하고, 구도심(서평택)과 신도심(동평택)을 잇는 도로도 확장·입체화해 상습 정체구간을 크게 줄인다. 아울러, 버스 등 공급자 중심에서 도심항공교통(UAM) 등 수요자 중심의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로의 전환을 선도할 수 있는 ‘모빌리티 특화도시(M-city)’ 로 개발한다.

 

평택지제역 주변에 철도, 버스 환승뿐만 아니라 UAM 등 신교통서비스를 연계할 수 있는 미래형 복합환승센터를 건설해, 도시공간 구조를 모빌리티 흐름에 맞게 설계한다.

 

자료=평택시


현재의 평택시는 1995년 송탄시와 평택시, 평택군을 통폐합해 도농복합형태로 출범했다. 크게 평택 시가지와 그 주변지역인 남부(평택권), 마찬가지로 송탄 시가지와 그 주변지역인 북부(송탄권), 그리고 진위천 이서지역인 서부(안중권)로 구분된다.

 

LG그룹, 삼성그룹, 고덕국제신도시가 북부, SRT가 정차하는 평택지제역과 소사벌지구 및 여러 택지지구가 남부에 개발되는 등 평택시 남·북부 지역에 여러 사업이 집중되고 있다. 서부지역에는 평택·당진항과 평택호 개발이 대기 중이다. 

 

자료=평택시


현재 평택지제역에는 광역전철 1호선과 SRT 고속철도가 운행 중이고, 2025년부터는 수원발 KTX가 정차할 예정이다. 또한 GTX-A, C노선 연장이 확정되면 평택지제역은 경기도 남부의 교통 허브가 될 것이다. 평택시의 대규모 도시개발, 반도체‧수소 등 첨단산업 유치에 따라 교통 수요가 많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이 이 가능성을 높게 하고 있다.

 

이러한 사통팔달의 교통망이 갖춰지면 100만 도시가 될 가능성이 높다. 평택시의 미래가 기대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평택시의 미래가치에 투자하자.

 

필명 빠숑으로 유명한 김학렬 스마트튜브 부동산조사연구소장은 한국갤럽조사연구소 부동산조사본부 팀장을 역임했다. 네이버 블로그 ‘빠숑의 세상 답사기’와 유튜브 '스마트튜브tv'를 운영·진행하고 있다. 저서로 ‘서울 부동산 절대원칙(2023), ‘인천 부동산의 미래(2022), ‘김학렬의 부동산 투자 절대 원칙’(2022), ‘대한민국 부동산 미래지도’(2021), ‘이제부터는 오를 곳만 오른다’(2020), ‘대한민국 부동산 사용설명서’(2020), ‘수도권 알짜 부동산 답사기’(2019), ‘서울이 아니어도 오를 곳은 오른다’(2018), ‘지금도 사야 할 아파트는 있다’(2018) 등이 있다.​​​​

김학렬 스마트튜브 부동산조사연구소장 writer@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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