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바로가기 본문바로가기
전체메뉴
HOME > Target@Biz > 비즈

현대백화점그룹, 위니아만도 인수로 가전제조업까지 진출

2014.08.11(Mon) 11:22:30

김치냉장고 ‘딤채’로 유명한 위니아만도가 현대백화점에 인수된다. 현대백화점은 위니아만도 인수로 가전제조업 시장까지 진출하게 됐다.

현대백화점은 지난 7일 글로벌 사모펀드 시티벤처캐피털파트너스(이하 CVC파트너스)와 위니아만도 지분 100%를 매입하는 내용의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양사는 계약 금액 등 세부 조건에 대한 합의를 마무리하고 조만간 실사를 거쳐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은 TV홈쇼핑 업체 현대홈쇼핑과 식품유통전문업체 현대그린푸드를 거느리고 있다. 위니아만도 인수를 통해 판매와 제조업까지 사업 영역을 넓혀 사업분야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김치냉장고 외에도 에어컨과 제습기 등 가정용 공조기기를 생산하는 위니아만도는 지난해 매출 4127억 원, 영업이익 168억 원을 기록했다.

위니아 만도는 한라그룹의 자동차 부품회사인 만도(옛 만도기계) 가전부문에서 출발한 회사로 1995년 내놓은 김치냉장고 ‘딤채’로 유명하다. 한라그룹은 고 정주영 현대그룹 회장의 첫째 동생인 고 정인영 회장이 세운 회사다.


<저작권자 ⓒ 비즈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