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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중소기업 체험캠프’개최

2014.08.11(Mon) 09:32:33

   


지난 10일 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박철규)은 ‘중소기업 인식개선을 위한 대학생 대상 중소기업 체험캠프’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8월 11일부터 13일까지 2박3일간 안산에 소재한 중소기업연수원에서 개최되는 1회차 체험캠프를 시작으로 5대 권역별(수도·강원권, 대구경북권, 부산경남권, 대전충청권, 호남권)로 10회(회당 60명, 총 600명)에 걸쳐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체험캠프는 지역 내 중소기업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대학생들에게 우수 중소기업을 소개하고 직접 현장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중소기업에 대한 객관적인 인식을 심어주고 나아가 지역 중소기업으로의 취업을 유도하는데 목적이 있다.

지난해 처음 열린 체험캠프에 참여한 대학생들은 2박3일간의 캠프가 끝난 뒤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바뀌었다고 말했다.

참가자 설문조사결과를 보면 “중소기업 체험캠프로 참가자의 중소기업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증가됐는가”라는 질문에 응답자 중 80.4%가 “그렇다”는 답변을 보여 중소기업 인식 개선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체험캠프는 556명의 대학생이 참가했다.

특히 올해엔 지방거주 청년층의 중소기업 취업의지는 높지만 지역 내 중소기업정보는 부족하다는 점을 반영해 수도권중심에서 전국 5개 권역으로 확대했으며 지역우수중소기업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체험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

한편 중소기업 체험캠프 1일차는 ‘중소기업 바로알기’ 과정이다. 이 과정은 중소기업의 범위, 현황을 통해 중소기업의 중요성을 짚어보기 위한 것이다. 특히 학생들의 적극적인 반응을 이끌 수 있도록 일방적·주입식 강의가 아닌 실습형ㆍ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2일차는 ‘중소기업 탐방하기’ 과정이다. 참가자들은 중소기업 재직자와 함께 중소기업을 직접 방문하고 업무를 직접 수행한다. 그 과정에서 현장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과제를 선정하고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도출하게 한다. 탐방할 중소기업은 대학생의 전공과 적성을 고려해 선정되므로 참가자는 자신이 관심 있는 직무분야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마지막 3일차는 ‘중소기업 프로젝트’ 과정이다. 2일차에서 도출된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참가자들 앞에서 발표한다. 발표 이후 상호 피드백과 평가과정을 거친다. 또 심사를 거쳐 성적 우수자에게는 상금(회당 총 100만 원)을 수여한다.

특히 본 캠프시작 전에 참가자들에게 사전 미션(자기 PR 자료 제작, 체험할 중소기업 홍보 신문 제작 등)을 부여해 중소기업에 대한 관심과 향후 교육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중소기업청 인력개발과 이현조 과장은 “중소기업 체험캠프는 팀별 프로젝트로 자연스럽게 중소기업을 체험 할 수 있다. 그래서 참가자들은 스스로 중소기업의 입장에서 사고할 수 있다. 이 점이 타 캠프와의 큰 차이점이다. 향후 취업전선에 뛰어들 대학생들에게 지역 중소기업의 우수성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소기업 체험캠프 참가자 신청은 중소기업 체험캠프 홈페이지 http://sbccamp.com 에서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중소기업진흥공단 인력개발처(055-751-9826/9825)로 문의하면 된다.

구경모 기자

chosim34@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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