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한국] GS그룹 오너 4세 GS 허서홍 부사장이 채무 5400만 원 때문에 95억 원에 달하는 자택을 가압류 당한 사실이 비즈한국 취재 결과 확인됐다. 허서홍 부사장은 해당 채무를 1년 가까이 해결하지 않아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허서홍 부사장은 2017년 아버지인 허광수 삼양인터내셔날 회장에게 압구정동 현대아파트(현 대림아크로빌) 한 세대(전용면적 243.96㎡, 73.80평)를 36억 1350만 원에 매입했다. 허서홍 부사장이 매입한 이후 실거래가 이뤄지진 않았으나 2023년 기준 같은 평형 매물이 95억 원 선에 올라와 있다.
현재 허서홍 부사장의 자택은 가압류 상태다. 부동산등기부에 따르면 채권자 A 씨는 2022년 4월 7일 허서홍 부사장을 상대로 5386만 1017원 상당의 부동산 가압류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신청했고, 당일 법원은 부동산 가압류 신청을 결정했다. 5400만 원 때문에 95억 원에 달하는 부동산이 묶인 셈이다. 60대 후반인 A 씨는 차량용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체 전 대표로 알려진다.
11개월이 지난 지금도 이 가압류는 유효한 상황이라 허서홍 부사장이 채무를 해결하지 않는 이유에 관심이 쏠린다. 이와 관련해 GS 관계자는 “허서홍 부사장의 개인 사생활이라 드릴 말씀이 없다”고 답했다.
정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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