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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노조 "임금교섭 결렬, 추석 총파업 경고"

2014.08.08(Fri) 15:21:43

홈플러스 노동조합은 8일 사측과의 임금교섭이 결렬됐다면서 내달초 추석 대목에 전국 지점에서 총파업에 들어갈 수 있다고 경고했다.

홈플러스 노조는 이날 서울 강남구 역삼동 홈플러스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10년 일해도 월급이 100만원 남짓인 현실을 바꾸기 위해 임금교섭을 요구했으나 사측은 시급을 170원(3.25%) 인상하겠다고 했는데, 이는 2015년 최저임금과 90원밖에 차이가 안 나는 임금 인상안을 제시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임원들은 여전히 수십억원의 고액 연봉을 받으면서 비정규직 노동자에게만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며 "회사가 노동자들의 절절한 요구를 계속 무시한다면 다가오는 추석을 맞이해 총파업 등 강력한 투쟁에 나설 수 있다"고 말했다.

장익창 기자

sanbada@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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