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윤 금융위원장은 7일 "기술금융 실적이 우수한 은행에 대해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신 위원장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정책금융공사에서 기술금융 현장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이날 자리는 지난 달 출범한 기술신용평가기관(TCB)과 기술정보 DB(TDB)의 활용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어떤 방향으로 발전시켜 나갈지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 위원장은 이날 "향후 3년 내에 기술금융이 뿌리를 내리도록 추진하겠다"며 활성화 대책 방향을 설명했다.
금융위는 은행별 기술금융 공급실적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기술금융 실적이 우수한 은행에는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다. 또 정책금융기관이 선도적으로 기술금융 규모를 확대하고 기술평가 능력을 배양할 계획이다.
관련 부처 합동으로 기술가치 평가시스템을 보완하는 등 제도적 인프라를 정비하고 이공계 등 전문인력과 조직, 평가모형을 확보해 기술금융 역량을 확충하도록 유도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