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출시 40주년을 맞는 롯데제과 빼빼로. 가늘고 길죽한 빼빼로는 과자시장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 공전의 히트작이다. 빼빼로가 출시된 1983년부터 2022년 12월까지 거둔 실적만 해도 약 1조 9000억 원에 달한다. 이 금액을 대표 제품인 ‘초코빼빼로’로 환산하면 약 35억 갑에 육박하는데, 이는 우리나라 전 국민이 약 67갑씩 먹을 수 있는 양이다. 또 지난해 말까지의 판매량을 일렬로 늘어놓을 경우 길이가 약 55만 km에 달해 지구를 13바퀴 이상 돌 수 있다.
빼빼로는 출시 당시부터 독창적인 모양으로 인기를 모았다. 여기에 1995년 이후 빼빼로데이가 발생, 확산하면서 판매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빼빼로의 판매량을 빼빼로데이 발생 전후로 구분하면, 빼빼로가 출시된 1983년부터 1995년까지 누적 판매량은 약 1630억 원이다. 그리고 1996년부터 2022년 12월까지 26년간 거둔 추정 판매액은 약 1조 7000억 원이 예상된다. 빼빼로데이가 빼빼로 판매에 미치는 영향을 가늠해 볼 수 있다.
빼빼로데이. 이날은 이미 10년 전부터 일본과 미국에 알려질 정도로 유명했다. 지금은 전 세계로 퍼져나갈 만큼 인지도가 높아졌다. 특히 2010년에는 미국의 초등학교 참고서(READING FOR THE GIFTED STUDENT)에 소개될 정도였다. 2012년에는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 학생들이 빼빼로데이 행사를 캠퍼스에서 펼쳤고, 같은 해 영국의 대형 유통업체 테스코사는 빼빼로를 자사의 정식브랜드로 등록했다.
지난해는 중국에서도 빼빼로데이가 확산되면서 인기 그룹 엑소-K의 사진을 빼빼로 패키지에 인쇄하여 빼빼로데이 기념 제품으로 판매할 정도였다.
또 싱가포르에서도 빼빼로데이에 대한 관심이 커져 롯데제과는 대학가를 중심으로 빼빼로데이 인증사진을 SNS에 올리는 마케팅을 추진하였다. 지난해 말엔 카자흐스탄에서도 빼빼로데이에 대한 관심이 늘어 이 지역에 텔레비전 광고를 방영했다.
이러한 분위기는 빼빼로의 수출액에 잘 나타난다. 2013년 2000만 달러, 2014년 3000만 달러, 2015년 4000만 달러, 그리고 2021년 약 5000만 달러에 달하는 등 매년 오르고 있다. 앞으로도 빼빼로데이에 대한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 글로벌 시장에서의 실적은 더욱 탄력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빼빼로에 대한 소비자들의 사랑에 보답하는 차원에 롯데제과는 빼빼로 판매수익금으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나가고 있다. 대표적인 활동이 10년째 이어오고 있는 롯데제과 스위트홈 건립 사업이다. ‘스위트홈’은 놀이공간과 학습공간이 부족한 농어촌 지역의 아이들이 방과 후에도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아동센터를 건립해주는 사회공헌 프로젝트다. 또 스위트스쿨 사업도 있다. 이 사업은 초등학교 내 놀이공간을 새롭게 구축하여 놀이문화 활성화를 돕고 나아가 아이들의 놀 권리를 보장하자는 취지로 기획된 사업으로, 지난해 말엔 경남 진주시 진성초등학교에 세 번째 스위트스쿨을 설립했다.
※이 기사는 롯데제과 제공으로 작성되었습니다.